과르디올라, 맨유 부진 묻자 “결국 리듬 찾을 것” 응원하면서도 “우리 팀이 더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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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52·스페인) 감독이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최근 경기력에 대해 질문을 받자 응원의 목소리를 내면서도 맨시티의 상황이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트레블을 이룩한 직후인 현재 우리의 상황이 중요하다"며 "맨시티는 (리그) 5경기에서 전승을 거뒀고 이는 아주 좋은 일"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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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52·스페인) 감독이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최근 경기력에 대해 질문을 받자 응원의 목소리를 내면서도 맨시티의 상황이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9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2023~24시즌 조별리그 G조 1차전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수페르리가·1부 리그)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경기 관련 질의응답을 이어가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스널과 리버풀, 맨유 등 리그 우승 경쟁 상대들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스널은 굉장히 강하다. 어제 있었던 원정전(18일 아스널-에버턴전·아스널 1-0 승)에서 그들은 엄청난 모습을 보였다”며 “리버풀 역시 뛰어난 정신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맨유에 대해 말하려던 그는 잠시 웃었다. 맨유는 이번 시즌 리그 5경기에서 2승 3패하며 고전하고 있다. 개막전인 울버햄튼과의 경기(1-0)와 3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3-2)에서는 승리했지만,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는 각각 0-2, 1-3, 1-3으로 패하며 승점 6점만을 확보한 상태다. 반면 맨시티는 5경기에 전승해 승점 15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미소를 짓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유는 자신들이 기대한 만큼의 좋은 시작을 하지 못했다. 이건 첼시도 마찬가지”라며 “그러나 언제가 되건 간에 맨유와 첼시는 자신들의 리듬을 찾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내 자신의 팀에 대한 말로 화제를 옮겼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트레블을 이룩한 직후인 현재 우리의 상황이 중요하다”며 “맨시티는 (리그) 5경기에서 전승을 거뒀고 이는 아주 좋은 일”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올 시즌 맨시티의 첫 UCL 상대가 된 즈베즈다는 최근 황인범(27)을 영입하며 전력을 가다듬은 상황이다. 황인범은 UCL 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해 “UCL은 내가 이 팀에 있는 큰 이유”라며 “UCL에서는 쉬운 조가 없다. 맨시티와 같은 유럽의 큰 클럽들과 경기를 하게 돼 기쁘다. 우리는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 조의 누구라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90분 동안 쉬지 않고 뛸 준비가 돼야 한다. 90분 동안 수비만 하진 않을 것이다. 공격도 할 것이다. 개처럼 달릴 준비가 됐다”고 투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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