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ACL 데뷔전서 풀타임…알힐랄은 '진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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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네이마르(알힐랄)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옐로카드만 받았다.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은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PFC 나브바허르 나망간(우즈베키스탄)과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면서 1-1로 힘겹게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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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티하드 벤제마는 '결장 & 승리'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슈퍼스타 네이마르(알힐랄)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옐로카드만 받았다.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은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PFC 나브바허르 나망간(우즈베키스탄)과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면서 1-1로 힘겹게 비겼다.
알힐랄은 76.6%의 볼 점유율과 20개의 슈팅(유효슈팅 6개)으로 볼 점유율 23.4%에 5개의 슈팅(유효슈팅 2개)에 그친 나망간을 압도했지만,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지난달 알힐랄 유니폼을 입은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의 ACL 데뷔였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알힐랄은 네이마르의 전 소속팀인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 8천630만 파운드(약 1천416억원)를 이적료로 지불했고, 네이마르에게는 연봉 1억2천920만 파운드(약 2천121억원)를 주기로 했다.
엄청난 몸값의 네이마르는 그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만 뛰다가 이번 경기를 통해 ACL 무대에 처음 발을 내디뎠다.
기대가 컸지만 결과는 그다지 좋지 못했다.
축구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풀타임을 뛰는 동안 유효슈팅 2개에 5차례 키패스를 기록했지만, 공격포인트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네이마르는 후반 15분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ACL 첫 경고'를 경험했다. 다만 네이마르는 소파스코어로부터 8.1점으로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알힐랄은 후반 7분 선제골을 내준 끌려갔고,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막판 모하메드 칸노의 헤더 동점골이 터지며 극적으로 비겼다.
한편, 또 다른 사우디아라비아 '부자클럽'인 알이티하드는 2022년 발롱도르 수상자 카림 벤제마를 쉬게 하고도 FC AGMA(우즈베키스탄)를 대파했다. 벤제마의 ACL 데뷔전은 조별리그 2차전으로 미뤄졌다.
알이티하드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잘 스타디움에서 열린 AGMK와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알이티하드는 벤제마를 명단에서 제외하고 이번 시즌 새로 영입한 은골로 캉테와 파비뉴를 선발로 내세워 전반에만 3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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