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A에도 끄떡없는 韓자동차 수출…친환경차 역대 최고 실적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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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8월 중 최고치를 달성하며 14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영향에도 친환경차가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산업부는 IRA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미국 시장 내 상업용 친환경차 판매가 확대됐다며, 우려와 달리 IRA 대상 친환경차(전기·수소·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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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등 친환경차 총 수출액 1/3 차지…전체 수출 견인
IRA 대상 친환경차 판매량 9개월 연속 증가…역대 최고
산업부 "IRA에 적극 대응한 결과"
국내 판매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
지난달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8월 중 최고치를 달성하며 14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영향에도 친환경차가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8월 자동차 수출액이 53억 달러를 기록해 8월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가 전체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는 전년 동월 대비 47.8% 증가한 17억 9800만 달러 수출액을 기록하며, 총 수출액의 약 1/3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시장 내 IRA 대상 친환경차 판매량도 작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9개월 연속 증가세다. 특히 지난달 판매량은 IRA가 발효된 전년 동월 대비 153% 증가한 1만 4천 대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내 시장점유율 역시 증가해 2개월 연속으로 1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친환경차 수출 호조는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공급 정상화, 민·관 협력을 통한 통상이슈 적기 대응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산업부는 IRA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미국 시장 내 상업용 친환경차 판매가 확대됐다며, 우려와 달리 IRA 대상 친환경차(전기·수소·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우리나라의 의견을 반영해 렌트·리스 등 상업용 친환경차의 경우 북미조립과 배터리 요건 등에 관계 없이 최대 $7500의 상업용 친환경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는데, 이로 인해 미국 내 국산 상업용 친환경차 판매가 확대됐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달 자동차 국내 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0.7% 감소한 13만대로 집계됐다. 국산차의 판매량은 2% 증가했으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종료와 함께 수입차 판매량이 11% 감소한 영향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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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영규 인턴기자 nocutnew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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