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록, 서울숲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김기현 슬록 대표(사진 왼쪽)가 '제7회 서울숲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슬록

소셜벤처 슬록(대표 김기현)이 최근 서울 성동구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열린 '제7회 서울숲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 시상식에서 스타트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숲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는 성동구가 개최하는 행사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소셜벤처를 발굴해 사업개발비를 지원하고 성장과 발전을 돕는다. 창업 후 7년 이내의 전국 소셜벤처 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 서류심사·멘토링·발표심사 등을 거쳐 수상기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받은 슬록은 자원순환 플랫폼 '노웨이스트'(NO WASTE)와 지속 가능 화장품 검증 서비스를 선보인 뷰티 스타트업이다. 화장품 시장의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다.

김기현 슬록 대표는 "소셜벤처의 메카인 성동구에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국내 화장품 기업이 플라스틱협약이나 공급망 실사 지침 등 다가오는 환경 규제에 대비하고, 지속 가능 뷰티(Sustainable Beauty)로 불리는 클린 뷰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슬록은 오는 10월12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15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K-뷰티 엑스포)의 세미나에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에서도 통하는 K-클린 뷰티'라는 주제로 K-뷰티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오는 10월6일까지 K-뷰티 엑스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