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지역 소상공인 판로 지원 '상생협력 동행행사' 열어

송광섭 기자(opess122@mk.co.kr), 이진한 기자(mystic2j@mk.co.kr), 류영욱 기자(ryu.youngwook@mk.co.kr) 2023. 9. 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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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이 이달 20~21일 이틀간 본사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상생협력 동행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과 일선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상생협력 동행행사'를 개최한다.

이달 20~21일 이틀간 한국에너지공단 본사에서 열리는 이번 동행 행사에는 20여 개의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해 친환경 먹거리와 생활용품, 공예품, 울산 지역굿즈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울산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중구청의 업무협약을 통한 사업의 일환이다. 물가상승과 경기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제품 홍보 등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임직원의 기부물품을 활용해 플리마켓을 열고,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 조성에도 나선다. 플리마켓에서 남은 물품들은 아름다운가게 등 비정부기구(NGO)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하루 1kwh(킬로와트시) 줄이기' 캠페인을 비롯해 로컬푸드, 업사이클링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탄소중립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일상 속 작은 노력으로 큰 절약 효과를 낼 수 있는 실천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서다.

2019년 울산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에너지공단은 소상공인 동행행사를 비롯해 에너지 취약계층 방한용품 지원과 아동 대상 에너지 뮤지컬 공연,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동행행사가 지역 소상공인의 활력을 찾는 데 도움이 되고, 행사에 참여해주신 소비자에게는 즐거움을 제공해 모두에게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울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회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최근 신재생에너지 분야 국내 기업의 수출길을 개척하기 위해 해외 전시회 현장 지원에도 나섰다.

지난 13~15일 일본 지바에서 열린 'PV EXPO'가 대표적이다. 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 신재생에너지 종합전시회인 'Smart Energy Week'의 대표적인 태양광 전시회다. PV EXPO 한국관에는 아진솔라텍의 태양광 알루미늄 구조물, 대연씨앤아이의 태양광 접속함 등 총 11개 중소·중견기업 제품이 전시됐다.

지난 11~1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RE+'에도 참석했다. 전시회 한국관에서는 아이솔라에너지의 솔라루프와 인셀의 리튬이온배터리팩 등 총 6개 중소·중견기업 제품을 선보였다.

이상훈 이사장은 "한국에너지공단은 양 전시회에서 국내 기업이 수출·수주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외 바이어 대상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어 수출영업망 확대와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이번 전시회 참여가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공략과 수출 확대를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은 다음달 4~5일 이틀간 '신재생에너지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확대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노후 냉난방기 교체' '개방형 냉장고 문달기' 등 현재 추진 중인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 실적을 점검하고 내년에도 에너지 효율 혁신을 도모할 방침이다.

[특별취재팀 송광섭 기자 / 이진한 기자 / 류영욱 기자 / 이희조 기자 / 양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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