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매도 소화 후 위안화 약세 연동…환율, 1328.5원으로 반등[외환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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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328원으로 반등해 마감했다.
개장 후 환율은 하락 폭을 더해 1319원까지 내려갔다.
장 초반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역외 매도세에 환율이 하락 압력을 키웠다.
이에 장중 원·엔 환율도 100엔당 894원까지 내리며 지난 7월 28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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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1320원선 하회, 10거래일만
달러·위안 환율 7.30위안으로 올라
위안화 약세에 막판 달러 매수세 유입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순매도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28원으로 반등해 마감했다. 장 중 위안화가 약세를 띄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환율을 끌어올렸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원 내린 1324.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환율은 하락 폭을 더해 1319원까지 내려갔다. 이는 저가 기준 지난 5일 이후 10거래일 만에 1320원 밑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후 1320원 초반대에서 횡보세를 이어가다가 장 막판 반등하기 시작하더니 1320원 후반까지 올라 마감했다.
이날 외환시장은 경제 지표 발표 등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주변국 통화 변동성에 따른 수급 장세를 보였다.
장 초반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역외 매도세에 환율이 하락 압력을 키웠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기준 105.19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05 초반대에서 소폭 올랐다.
달러·위안 환율은 개장 초 7.28위안대에서 7.30위안대로 오르며 위안화가 약세를 보였다. 이에 원화가 연동되며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달러·엔 환율은 147엔 후반대에 거래되며 저항선인 148엔을 위협했다. 이에 장중 원·엔 환율도 100엔당 894원까지 내리며 지난 7월 28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국내은행 딜러는 “어제부터 위안화 약세로 가고 있었는데 원화만 강세로 있었다”면서 “오전 역외 매도 물량이 끝나고 나니까 위안화 약세에 원화가 제자리로 가는 과정에서 환율이 막판에 튀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0억원대, 코스닥에서 860억원대를 팔았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5억7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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