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80% 폭락하자 '반등 서막?'…개미들 벌떼처럼 몰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이스테크, 케이엠더블유 등 통신장비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주로 거론되며 차세대 장비 투자 기대감이 커졌다.
한 펀드매니저는 "미국 수출길이 열리는 업종이 돌아가면서 급등하고 있다"라며 "2차전지, 전력기기, 농기계 등에 이어 통신장비도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고 말했다.
주가가 급등한 에이스테크와 케이엠더블유는 주가가 조정받을 때 매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이스테크, 케이엠더블유 등 통신장비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주로 거론되며 차세대 장비 투자 기대감이 커졌다.
19일 케이엠더블유는 전일 대비 상한가(29.97%)로 거래를 마쳤다. 에이스테크도 가격제한폭(29.91%)까지 치솟았다. 쏠리드(18.66%), 오이솔루션(16.2%), RFHIC(8.72%)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주로 기관과 개인 투자자가 이들 종목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통신장비주는 지난 2020년 고점을 찍은 이후 최근까지 3년간 조정을 받았다. 최고점 대비 60~80% 가량 하락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투자 사이클이 끝난 이후 실적이 급감한 것이 원인이다.
주가가 반등한 것은 미국 IRA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기대가 확산하면서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에이스테크는 미국에 수출할 기지국 안테나를 생산한다고 최근 밝혔다. 미국 정부는 2030년까지 초고속 인터넷 설치에 400억달러(53조원)를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 펀드매니저는 “미국 수출길이 열리는 업종이 돌아가면서 급등하고 있다”라며 “2차전지, 전력기기, 농기계 등에 이어 통신장비도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고 말했다.
차세대 이동통신 장비에 대한 투자가 시작될 것이란 전망도 호재로 작용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다수의 국가가 5G 단독망이 아닌 4G 연동 비단독망을 사용하고 있다”라며 “내년 말부터 차세대 5G 장비인 ‘6G Ready’ 투자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쏠리드와 이노와이어리스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주가가 급등한 에이스테크와 케이엠더블유는 주가가 조정받을 때 매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 가고 싶어요" 2030女 열광…日 관광객 100만명 넘겼다
- "4캔 샀는데 6000원"…'반값 맥주'로 승부수 던진 편의점
- 중국 수출 규제에…전력반도체 필수원료 '갈륨' 쟁탈전 [글로벌 新자원전쟁③]
- 아들 교도소 간 후…50대 아버지, 아들 여자친구 성폭행
- 고점 대비 80% 폭락, 반등 서막?…개미들 벌떼처럼 몰렸다
- 임영웅, 예능 히어로 되나…'미우새' 이어 '놀토' 출격
- 트와이스 나연, 6억 '빚투' 승소…"명예훼손 법적 대응"
- "일본인들 씹어먹고 싶어"…중년 남성 폭언에 日유튜버 눈물
- "드라마 아냐?"…'나는 솔로' 또 한 번 '발칵'
- "추락한 F-35 보신 분?"…미군 1000억원짜리 '전투기 분실' 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