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대상으로 화재안전평가 실시

계승현 2023. 9. 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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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첫 화재안전영향평가 대상으로 지난 3월 큰불이 나 아직 화재조사가 진행 중인 한국타이어 대전2공장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함께 열린 심의회에서 위원들은 올해 화재안전영향평가 추진 대상을 한국타이어 대전 2공장으로 확정하고, 화재조사 완료 시점에 맞춰 평가가 수행될 수 있도록 전문위원회에 안건을 회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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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불 정리 작업이 한창인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발생 사흘째인 지난 3월 14일 오후 소방당국이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2023.3.14 swan@yna.co.kr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소방청은 첫 화재안전영향평가 대상으로 지난 3월 큰불이 나 아직 화재조사가 진행 중인 한국타이어 대전2공장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화재안전영향평가는 2021년 11월 제정돼 2022년 12월 시행된 화재안전법에 따라 처음 시행되는 제도다.

소방청은 화재 현장 및 자료 조사를 기초로 화재·피난 모의실험을 하고, 필요한 경우 소관 기관의 장에게 자료 제출을 요청할 수 있다.

화재안전영향평가를 위해 소방청은 지난 18일 화재안전영향평가 심의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당연직 심의위원에는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화재안전 법령·정책 담당 부처의 일반직 고위공무원 6명이 임명됐다.

위촉직 심의위원에는 이승철 한국화재소방학회장, 최문수 한국화재보험협회 예방안전본부장을 비롯해 6명의 전문가가 선정됐다.

심의위원 12명의 임기는 2년으로, 2023년 9월 18일부터 2025년 9월 17일까지 활동한다.

이날 함께 열린 심의회에서 위원들은 올해 화재안전영향평가 추진 대상을 한국타이어 대전 2공장으로 확정하고, 화재조사 완료 시점에 맞춰 평가가 수행될 수 있도록 전문위원회에 안건을 회부했다.

지난 3월 12일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 2공장 화재는 현재까지 화재조사가 진행 중이다.

재산피해 규모가 상당하고, 발화 후 연소 확대 요인 등 법령과 정책에 대한 평가의 필요성이 제기돼 화재안전영향평가 첫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소방청은 설명했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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