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만전자'로 털썩… 코스피 이틀연속 하락 마감

김호석 2023. 9. 1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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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또 다시 7만원대가 붕괴되고 '6만전자'로 밀려났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57% 하락한 6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7만원 아래에서 종가를 형성한 것은 지난달 31일(6만6900원) 이후 13거래일 만이다.

이날 하루 동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7조6490억원, 8조578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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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러스트 한규빛 기자

삼성전자가 또 다시 7만원대가 붕괴되고 ‘6만전자’로 밀려났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57% 하락한 6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 초반 0.85% 상승한 7만800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가 7만원 아래에서 종가를 형성한 것은 지난달 31일(6만6900원) 이후 13거래일 만이다.

코스피는 19일 기관의 대량 매도 속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기다리며 이틀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5.51포인트(0.60%) 내린 2,559.21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4.64포인트(0.18%) 오른 2,579.36에 개장했으나 하락 반전 뒤 낙폭을 점차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854억원, 1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3607억원어치 주식 현물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1원 오른 1,328.5원에 마감했다.

▲ 19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5.51포인트(0.60%) 하락한 2559.21,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7.40포인트(0.83%) 내린 883.89로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는 0.57% 떨어졌으나 SK하이닉스는 0.17%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67%), 화학(-1.47%), 섬유·의복(-1.07%), 철강 및 금속(-0.99%) 등이 약세를 보였으며, 보험(1.75%), 기계(1.44%), 종이·목재(0.80%) 등은 강세권에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40포인트(0.83%) 내린 883.89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28포인트(0.03%) 오른 891.57에 출발했으나 장 초반 약세로 돌아서 882대까지 밀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4억원, 59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49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을 받아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0.71%), 에코프로(-1.00%), 셀트리온헬스케어(-0.46%), 포스코DX(-2.87%), 엘앤에프(-1.12%), HLB(-1.09%)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하루 동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7조6490억원, 8조578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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