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광주에 광역콜버스 서비스 시작한다

20일부터 카카오T 앱 사전예약… 올해까지 무료 탑승

카카오T 앱 광역콜버스 아이콘. 국토교통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0일부터 광역콜버스의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예약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요응답형 광역교통서비스(광역콜버스)는 광역교통이 불편한 지역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정류장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다. 지난 6월 국토부, 경기도, 지자체 협약식 이후, 구체적인 추진 방안 등에 대해 지자체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범사업 지역은 27일부터 경기도 시흥시 MTV~사당역과 내달 4일부터 광주시 신현동~양재역 등 2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원, 용인, 화성 등 나머지 3곳은 연내 서비스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올해까지는 차량 내 비치된 QR코드를 인식해 무료로 탑승하고, 내년부터는 기존 광역버스와 유사하게 교통카드로 요금을 지불하고 지하철,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과 환승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내년 6월부터는 일반정류장 뿐만 아니라 주거지와 더 가까운 가상정류장에서도 탑승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