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연금복권 추첨 방송, 종편·보도채널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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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상파 방송 사업자로 한정된 복권 추첨 방송 참여가 종합편성 채널과 보도전문 채널도 가능하도록 허용된다.
이에 따라 차기 수탁사업자 사업 기간인 내년 1월1일부터 진행될 복권 추첨 방송사 선정 입찰에 지상파와 종편, 보도전문채널 모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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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기금 청년층 '햇살론유스' 공급 1000억 확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현재 지상파 방송 사업자로 한정된 복권 추첨 방송 참여가 종합편성 채널과 보도전문 채널도 가능하도록 허용된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완섭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제161차 복권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차기 수탁사업자의 복권추첨방송사 선정 추진 방향'을 심의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로또'와 '연금복권 720+'으로 대표되는 복권 추첨 방송은 지난 2020년 이후 조달청 입찰 참가자격이 지상파방송사업자로 제한됐다. 이를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자까지 다시 확대하는 것이다.
복권위 관계자는 "방송·통신 기술 발전과 융합에 따른 방송시장 변화를 다각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차기 수탁사업자 사업 기간인 내년 1월1일부터 진행될 복권 추첨 방송사 선정 입찰에 지상파와 종편, 보도전문채널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도 복권기금운용계획변경안도 의결해 청년층의 안정적 생활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학생·취준생·사회초년생 등의 소액금융대출 공급 규모를 1000억원 확대한다.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추석민생대책 후속 조치로 복권기금을 이용한 햇살론유스 공급 규모가 현재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늘어난다.
김완섭 차관은 "앞으로는 내실 있는 복권사업 운영에 매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사회가 보듬어야 하는 취약계층에 대한 공익사업도 더욱 활발히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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