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우크라 문제서 중국과 입장 유사해"

정은지 특파원 2023. 9. 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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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미국, 우크라이나 문제에 있어서 중국과 입장이 유사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AFP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국제무대에서 미국의 행동과 관련한 당사국들의 입장이 유사하다는 점이 명시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당사국은 러시아의 이익을 고쳐하지 않고 러시아 참여 없이 위기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무의미하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우크라이나의 현재 상황에 대해 자세하게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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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18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만나 회담하고 있다. 2023.9.19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러시아가 미국, 우크라이나 문제에 있어서 중국과 입장이 유사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AFP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국제무대에서 미국의 행동과 관련한 당사국들의 입장이 유사하다는 점이 명시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당사국은 러시아의 이익을 고쳐하지 않고 러시아 참여 없이 위기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무의미하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우크라이나의 현재 상황에 대해 자세하게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장관과 회담 한 이후 나왔다.

이와 관련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매체 보도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라브로프 장관과 회담에서 "중국과 러시아는 모두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외교정책을 추구하며 양측의 협력은 제3자를 겨냥하지 않고 간섭을 받지 않으며 제3자에 의해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자국의 입장을 소개하면서 분쟁의 근원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모든 당사국의 안보 우려를 고려한 중국의 입장을 높게 평가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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