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FOMC 앞두고 2550선으로 '털썩'…또 6만전자

김인경 2023. 9. 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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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550선에서 19일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며 삼성전자(005930) 역시 6만원대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400원(0.57%) 하락한 6만9800원에 마감하며 지난달 31일 이후 약 20일만에 6만원으로 내려왔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역시 1만500원(2.07%) 내리며 49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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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거래일보다 0.60% 내린 2559.21에 마감
기관 3854억 팔며 지수 끌어내려…외국인도 이틀째 '팔자'
삼성전자, 이달 들어 첫 6만원대에서 장 마감
롯데손보, 매각절차 돌입 속 2거래일 연속 상한가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2550선에서 19일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며 삼성전자(005930) 역시 6만원대로 하락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1포인트(0.60%) 내린 2559.21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만에 2560선을 내준 것이다.

2579.36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중 한 때 2583까지 올랐지만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이내 상승분을 내줬다. 특히 기관은 이날 3854억원을 팔아치우며 2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섰다. 기관 중 금융투자가 2592억원, 연기금이 292억원을 각각 팔았다. 외국인 역시 1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만 3607억원을 사들이며 2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갔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3만4624.30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07% 오른 4453.53,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01% 오른 1만3710.24에 거래를 마쳤다.

일단 19~20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조하는 분위기다.현재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9%를 가리키고 있다. 다만 페드워치에서 11월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34.1%, 12월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41.1%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가 0.69% 내렸고 중형주와 소형주도 0.01%, 0.55%씩 하락했다.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하는 거운데 의료정밀과 화학, 섬유의복은 1~2%의 약세를 보였다.보험과 기계, 종이목재, 건설, 음식료 등만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400원(0.57%) 하락한 6만9800원에 마감하며 지난달 31일 이후 약 20일만에 6만원으로 내려왔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역시 1만500원(2.07%) 내리며 49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4거래일만의 40만원대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200원(0.17%) 오른 11만9200원을 기록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와 한전기술(052690)이 각각 5.17%, 4.95%씩 상승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독자 원자력발전소 수출을 막고자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가 제기한 소송을 미국 법원이 각하했다. 이에 원전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손해보험(000400)이 내달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 속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2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의 최대주주인 JKL파트너스는 최근 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3분기 실적 집계가 끝나는 다음 달부터 매각 작업이 본격화할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금융사들이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0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지만 580개 종목이 내렸다. 5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4억5590만주, 거래대금은 7조649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일(7조6227어원) 이후 9거래일 만의 최저치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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