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 매각 절차 돌입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 [핫스탁](종합)

이지영 기자 2023. 9. 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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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이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이틀 연속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의 최대 주주 격인 JKL파트너스는 최근 롯데손해보험 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전날 한국거래소가 요구한 조회공시에 롯데손해보험 측은 "최대주주에 확인한 결과, 최대주주는 지분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의 준비 작업을 시작한 상황으로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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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손해보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롯데손해보험이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이틀 연속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전일대비 29.92% 오른 3105원에 장 마감했다. 주가 급등세에 52주 신고가도 이틀 연속 다시 썼다.

이날 주가는 장 초반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14% 가량 상승 출발한 이후 오후들어 상승 폭을 키우며 상한가까지 올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의 최대 주주 격인 JKL파트너스는 최근 롯데손해보험 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JKL파트너스가 설립한 빅튜라는 롯데손해보험의 지분 77%를 보유하고 있다.

3분기 실적 집계가 끝나는 내달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 주요 금융사들이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 롯데손보의 매각가는 약 2조7000억~3조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수 후보자로는 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을 비롯해 BNK금융, 한국금융, 교보생명 등이 거론돼 왔다.

JKL 역시 국내 대형 금융지주 위주로 접촉해 매각을 타진하며 시장 분위기를 파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손보는 올 1분기 10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14조6194억원, 총부채는 13조2014억원(보험계약준비금 11조1596억원)으로 순자산은 1조4127억원이다. 1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8.45%에 달한다. 대주주인 JKL파트너스는 2019년 이 회사를 1조원에 인수했다.

이와 관련 전날 한국거래소가 요구한 조회공시에 롯데손해보험 측은 "최대주주에 확인한 결과, 최대주주는 지분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의 준비 작업을 시작한 상황으로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w03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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