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라운드스퀘어 새대표에 `불닭면 신화` 김정수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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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그룹은 김정수(사진·59) 삼양식품 부회장이 그룹 지주사인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19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지난 8월 31일자로 그룹 지주사인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 보직을 맡았다.
현재는 삼양식품 대표이사 부회장직을 겸직하고 있다.
김 대표는 '불닭볶음면'을 개발해 삼양식품을 연매출 1조원 규모의 수출기업으로 키웠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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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그룹은 김정수(사진·59) 삼양식품 부회장이 그룹 지주사인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19일 밝혔다.
그룹은 지난 7월 명칭을 '삼양라운드스퀘어'로 변경한 바 있다. 그룹 지주사인 삼양내츄럴스의 사명도 그룹명과 동일한 삼양라운드스퀘어로 바꿨다. 김 부회장은 지난 8월 31일자로 그룹 지주사인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 보직을 맡았다. 그는 삼양식품 창업자인 전중윤 명예회장의 며느리다.
이화여대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8년 IMF 외환위기 때 입사해 2001년 삼양식품 영업본부장, 2002년 삼양식품 부사장을 각각 역임했다. 이후 2010년 삼양식품 총괄 사장을, 이어 2021년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장, 해외영업본부장을 각각 맡았다. 현재는 삼양식품 대표이사 부회장직을 겸직하고 있다.
김 대표는 '불닭볶음면'을 개발해 삼양식품을 연매출 1조원 규모의 수출기업으로 키웠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 14일에는 비전선포식을 열어 문화예술과 과학기술을 융합해 푸드 패러다임을 바꾸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 신임 대표는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을 통해 식품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몸과 마음이 충만해지는 21세기형 식족평천(食足平天·먹는 것이 족해야 세상이 평화롭다)으로 소비자의 삶을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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