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中 부동산개발업체 수낙, 뉴욕서 파산보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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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수낙차이나(融創中國)가 뉴욕에서 파산보호신청을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또 다른 중국 개발업체인 에버그란데(중국명 헝다)가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한지 한달만이다.
통신에 따르면 수낙은 해외 부채 구조 조정이 거의 마무리되는 동안 자사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챕터 15'에 따라 파산보호 신청을 한 것으로 보인다.
수낙은 계약 판매 기준으로 중국 16위의 개발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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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수낙차이나(融創中國)가 뉴욕에서 파산보호신청을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또 다른 중국 개발업체인 에버그란데(중국명 헝다)가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한지 한달만이다.
통신에 따르면 수낙은 해외 부채 구조 조정이 거의 마무리되는 동안 자사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챕터 15'에 따라 파산보호 신청을 한 것으로 보인다.
'챕터 15'는 외국계 기업이 회생을 추진할 때 미국 내 채권자들의 채무 변제 요구와 소송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는 규정이다.
수낙은 계약 판매 기준으로 중국 16위의 개발업체다. 2022년 5월 처음으로 달러 채권에 대한 채무 불이행을 선언했다. 수낙은 부동산 시장 과열을 잠재우려고 지난 몇년간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면서 판매 부진과 현금 부족 사태를 겪어 파산에 이르렀다.
수낙은 지난 3월 역외 부채 구조 조정 계획을 발표했으며 그후 몇 주 내에 해당 차입금의 75%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허락을 받았다. 수낙은 지난18일 회의에서 청구 가치의 98%를 가진 사람들이 구조 조정 제안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오는 10월5일에는 홍콩 법원에서 이 결과(부채 조정)를 확인하는 청문회가 열린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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