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노머스에이투지, 국토부 '자동차 제조사 인증' 획득

김태윤 기자 2023. 9. 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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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대표 한지형)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로부터 자동차 제조사 인증(제작자등 등록)을 취득했다"면서 "이로써 레벨4 자율주행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지난해 6월 여의도에서 프레스콘퍼런스를 개최하고 '국산형 레벨4 자율주행 자동차' 생산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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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제작자등 등록 인증'을 완료했다/사진제공=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대표 한지형)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로부터 자동차 제조사 인증(제작자등 등록)을 취득했다"면서 "이로써 레벨4 자율주행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지난해 6월 여의도에서 프레스콘퍼런스를 개최하고 '국산형 레벨4 자율주행 자동차' 생산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목표한 플랫폼은 대중교통 목적의 '무인셔틀 플랫폼'(MS, Mid Shuttle)과 물류배송 목적의 '무인배송 플랫폼'(SD, Small Delivery) 2개였다.

업체 관계자는 "대다수 기업이 중국산 플랫폼 기반으로 자율주행차를 개조하고 있다"며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구조부터 부품까지 직접 설계해 국내 최초의 '국산형 레벨4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토부의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에 명시된 '2025년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에 발맞춰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자동차 제조사 인증을 획득한 것"이라고 했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이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력'에 대해 세계 13위로 평가한 바 있다"며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하드웨어까지 모두 겸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이 같은 기술력을 온전히 담기 위해 개발한 국산형 플랫폼을 공개하고자 한다"면서 "먼저 오는 10월 개최하는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2023 DIFA)에서 대중에게 실제 차량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태윤 기자 tyoon8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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