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방문규 산업장관 임명 강행…김동철 한전사장도 임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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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임명안을 20일자로 재가했다.
이와 함께 김동철 전 국회의원을 제22대 한국전력 사장으로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은 조금 전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20일자로,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을 19일자로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17~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중진 정치인 김동철 전 의원을 한국전력 사장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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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첫 정치인 출신 김동철 한전 사장 19일자 임명
尹,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요구서도 재가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임명안을 20일자로 재가했다. 이와 함께 김동철 전 국회의원을 제22대 한국전력 사장으로 임명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 13일 방문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으나 결국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다. 야당이 방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 등을 문제 삼으며 여야가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전날(18일)을 기한으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으나 최종 불발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도중 병원으로 이송, 민주당 의원들이 전체회의 불참을 통보하면서 회의 자체가 취소됐기 때문이다.
인사청문회법상, 국회에서 기한 내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기간을 정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그럼에도 재송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청문보고서 없이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17~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중진 정치인 김동철 전 의원을 한국전력 사장으로 임명했다. 한국전력 사상 첫 정치인 출신 사장으로, 200조원의 부채를 떠안고 있는 한국전력의 경영 정상화 및 전기요금 인상 등 과제를 맡게 됐다.
한편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도 재가했다. 전날 검찰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및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병합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같은 날 오후 체포동의요구서를 검찰에 송부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은 오는 21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 부쳐질 예정이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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