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공백 못 메운 나폴리와 다르다...'알찬 영입+완벽 조화' 인테르, 4전 전승 폭주!

신동훈 기자 2023. 9. 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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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밀란은 떠난 주축들 공백을 확실히 메우며 이탈리아 세리에A 유력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인터밀란은 마지막까지 도전을 했지만 끝내 실패했고 라치오에도 밀려 3위로 시즌을 마쳤다.

인터밀란은 공백을 하나씩 메워 갔다.

인터밀란은 4경기를 치르면서 4전 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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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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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인터밀란은 떠난 주축들 공백을 확실히 메우며 이탈리아 세리에A 유력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은 나폴리가 초반부터 압도적인 성적을 내면서 일찍이 스쿠테토(세리에A 트로피)를 점 찍었다. 인터밀란은 마지막까지 도전을 했지만 끝내 실패했고 라치오에도 밀려 3위로 시즌을 마쳤다. 올여름 출혈이 있었다. 로멜루 루카쿠, 에딘 제코가 모두 나가 공격에 고민이 생겼다. 중원 핵심 마르셀로 브로조비치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갔다.

로빈 고젠스, 로렌조 피올라, 발렌티노 라자로, 로베르토 갈리아디니, 호아킨 코레아, 다닐루 담브로시오 등도 이적을 했고 주전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도 떠났다. 밀란 슈크리니아르 이적으로 수비 쪽 공백이 생기기도 했다. 수많은 선수들이 나가 주급을 아꼈고 매각 수익이 1억 3,225만 유로(약 1,868억 원)나 됐는데 그만큼 출혈이 심했다는 뜻도 됐다.

영입에 집중했다. 인터밀란은 공백을 하나씩 메워 갔다. 루카쿠 공백은 마르쿠스 튀랑으로 채웠고 제코와 비슷한 유형인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를 볼로냐에서 임대를 했다. 윙백 백업 옵션들이 빠진 자리는 후안 콰드라도로 메웠고 브로조비치 대제차로 사수올로의 다비데 프라테시를 낙점했다. 알렉시스 산체스, 에밀 오데로, 다비 클라센, 크리스티안 아슬라니, 얀 비섹도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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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왔지만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구축한 시스템은 확실했다. 또 역할에 큰 변화를 준 게 아니라 비슷한 유형의 선수들을 데려왔기에 문제없이 빠르게 적응했다. 그 효과가 벌써 나오고 있다. 인터밀란은 4경기를 치르면서 4전 전승을 거뒀다. 세리에A 유일 전승이다. 그러면서 13득점을 넣었는데 1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AC밀란과 밀라노 더비 전까지 실점이 없었다. 하파엘 레앙에게 실점을 해 무실점 행진은 끊겼는데 5-1 대승을 기록하면서 라이벌 AC밀란에 굴욕을 안겼다. 전승을 달리면서 세리에A 단독 1위로 올라갔다. 아직 4경기만 치르긴 했어도 인터밀란 경기력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튀랑, 좀머, 프라테시 등이 빠르게 적응했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헨리크 미키타리안, 덴젤 덤프리스, 페데리코 디 마르코 등 기존 자원들 몸 상태가 압도적으로 좋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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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나폴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간 김민재, 이탈리아 대표팀에 부임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공백을 잘 메우지 못하면서 흔들리고 있다. 인터밀란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인터밀란 선수들 간 호흡은 좋은 분위기 속 더 좋아질 것이다. 상승세를 얼마나 이어갈지 관심이 쏠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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