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미중 과거 파시즘에 공동 투쟁…평화 공존 실현해야"

정은지 특파원 2023. 9. 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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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양국이 평화적 공존을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1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지난 12일 미중항공유산재단 앨런 그린 위원장과 플라잉타이거즈 참전용사 2명에게 답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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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과거 일본 파시즘 투쟁서 우정 쌓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린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 등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모습. 2023.08.23.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양국이 평화적 공존을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1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지난 12일 미중항공유산재단 앨런 그린 위원장과 플라잉타이거즈 참전용사 2명에게 답신했다. 플라잉타이거즈는 미국 비행기 조종사들로 구성된 의용대로 중일 전쟁에 참여했다.

시 주석은 서한에서 "과거 중국과 미국은 일본의 파시즘과의 투쟁에서 시련을 겪으며 깊은 우정을 쌓았다"며 "미래를 내다봤을 때 중국과 미국은 두 강대국으로 세계의 평화, 안정, 발전에 더욱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으며 상호존중, 평화공존, 협력 등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미관계의 희망은 인민에, 기초는 민간에, 미래에는 청년에 있다"며 "새로운 시대에 중미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 발전을 위해 새로운 시대의 플라잉타이거즈 용사들의 참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린 위원장 등은 시진핑 주석에게 보낸 서한에서 중미 우호 교류 지원 상황을 소개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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