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에서 베일 뛰어넘는 상징적인 존재'→'레전드 중의 레전드'

김종국 기자 2023. 9. 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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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이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로 이름을 남길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19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베일보다 토트넘에 더 큰 유산을 남길 수 있다'며 '모드리치, 에릭센, 베르통언 같은 뛰어난 선수들은 토트넘을 빛냈지만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채 팀을 떠났다. 베일은 토트넘에서 마지막으로 활약한 시즌에 26골 1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영국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며 최근 10년 동안 토트넘을 대표했던 선수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에는 베일과 맞먹는 명성을 쌓은 선수가 있다.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빠르게 성장했다'며 '지난 8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이 선보였던 위협을 진압할 수 있었던 수비수는 거의 없었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베일이 기록했던 프리미어리그 단일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을 넘어섰다. 토트넘에서 공격과 관련한 손흥민의 모든 수치는 베일을 넘어섰다. 베일이 토트넘에 남긴 유일한 유산은 리그컵 우승 트로피'라며 손흥민이 베일보다 토트넘을 대표했던 수비수로 이름을 남길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베일은 토트넘에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활약하면서 PFA올해의 선수상을 두차례 수상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5차례 우승하는 등 전성기를 보냈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주장으로 선임된 가운데 지난 2일 열린 번리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지난 14일 '손흥민이 토트넘 레전드가 될 수 있나'라고 언급한 후 '만약 손흥민이 토트넘을 지금 당장 떠나더라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하이레벨의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논쟁거리가 되기 어렵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377경기에 출전해 148골 8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케인과 기억에 남을 파트너십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으로 타이틀을 획득한다면 전설적인 위치로 올라설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손흥민의 활약과 함께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6일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후반전 추가시간에만 2골을 터트리며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 행진과 함께 4승1무(승점 13점)의 성적으로 맨체스터 시티(승점 15점)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손흥민과 베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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