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반도체 강국 노리는 베트남…美기업들에 투자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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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팜민찐 총리가 이번주 미국 방문 일정 중 엔비디아와 시놉시스 본사를 방문하며 자국의 반도체 산업에 더 많은 투자를 해달라고 독려했다.
총리는 미래에 엔비디아와 시놉시스가 베트남에 투자한다면 여러 방면으로 이를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찐 총리는 유엔 총회 참석차 이번주 미국으로 건너와 여러 일정을 소화하면서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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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베트남의 팜민찐 총리가 이번주 미국 방문 일정 중 엔비디아와 시놉시스 본사를 방문하며 자국의 반도체 산업에 더 많은 투자를 해달라고 독려했다. 총리는 미래에 엔비디아와 시놉시스가 베트남에 투자한다면 여러 방면으로 이를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찐 총리는 유엔 총회 참석차 이번주 미국으로 건너와 여러 일정을 소화하면서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독려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찐 총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기술비즈니스 포럼에서도 자국 정부 성명서를 인용하면서 "베트남은 모든 투자자에게 문을 열어 그곳에서 투자하고 사업할 수 있도록 기꺼이 문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찐 총리의 이번 방문은 이번 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하노이 방문에 이어 이루어졌다. 당시 두 정상은 양국 관계 개선과 칩, 인공지능(AI), 중요 광물을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베트남은 중국 반도체 칩 생산 대안 국가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정부도 전폭적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 유치에 힘쓰고 있다. 베트남에 칩 디자인 센터를 건설할 계획을 갖고 있는 시놉시스는 18일 베트남 정보부 및 투자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텔도 베트남 남부에 칩 조립, 패키징, 테스트를 위한 최대 규모의 공장을 갖고 있고, 경쟁사인 앰코는 하노이 인근에 반도체 조립 및 테스트를 위한 대규모 공장을 짓고 있다.
찐 총리는 미국 방문을 마무리한 후에는 브라질을 방문할 예정이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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