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원 세종대 부총장, AACSB 'IAC 위원' 선임

AACSB의 'IAC 위원'으로 선임된 김경원 세종대 부총장./사진제공=세종대

세종대학교는 최근 김경원 부총장이 한국 최초로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ssociation to Advance Collegiate Schools of Business International, AACSB)의 최초인증위원회(Initial Accreditation Committee, IAC) 위원에 선임됐다고 19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6년 7월까지다.

1916년 설립된 AACSB는 경영학 교육의 품질보증과 향상을 위한 세계 최대 경영교육 네트워크다. 자체 기준에 따라 고등교육기관의 경영학과를 평가·심사 및 인증한다. 경영학 교육기관에 대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인증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전 세계 5만여개의 경영대학과 경영대학원 중 5%에 해당하는 2500여개 대학이 인증을 받았다.

IAC는 AACSB의 인증을 받은 경영대학(원) 학장(원장) 3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AACSB 인증을 최초로 신청하는 대학의 신청 접수를 감독하고 초기 자체 평가 보고서를 승인하는 등 최초 인증 프로세스를 관장한다. 위원회의 궁극적인 역할은 인증 표준 적용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검토 대상과 프로그램에 대한 형평성을 보장하는 것이다.

한편 세종대 경영대학은 2007년 서울대와 KAIST, 고려대에 이어 국내에서 네번째로 AACSB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2012년, 2017년, 2022년에 재인증 받았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