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 이득 따져보니 프로 여자 골퍼 1등은 박지영…어프로치서 1.42타 절감

박기현 기자 2023. 9. 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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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스트로크게인드 기록(Stokes Gained·SG)에서 현재 기준 전체 1위를 달성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GPT)는 19일 스트로크게인드 기록을 도입해 샷별 역량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트로크게인드 기록은 KLPGT와 공식 기록업체인 CNPS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방식으로, 선수의 모든 샷을 평균적으로 분석해 선수가 어떤 샷에서 얼마만큼의 획득과 손실이 있는지 비교할 수 있도록 도출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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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T, 국내 최초 SG기록 도입해 샷별 선수 역량 비교
스트로크게인드 주요 3개 기록(KLPGA 제공)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스트로크게인드 기록(Stokes Gained·SG)에서 현재 기준 전체 1위를 달성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GPT)는 19일 스트로크게인드 기록을 도입해 샷별 역량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트로크게인드 기록은 KLPGT와 공식 기록업체인 CNPS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방식으로, 선수의 모든 샷을 평균적으로 분석해 선수가 어떤 샷에서 얼마만큼의 획득과 손실이 있는지 비교할 수 있도록 도출하는 수치다.

이 기록은 △티샷 △어프로치 △그린 주변 △티샷 to 그린(티샷, 어프로치, 그린 주변) △퍼트 △전체 영역 등 6가지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선수의 거리별 샷 능력과 그린에서의 장단점을 수치로 파악할 수 있다.

올 시즌 이미 종료된 24개 대회를 기준으로 스트로크게인드 부문 전체 1위에 오른 선수는 시즌 3승을 기록한 박지영이다.

박지영은 모든 영역에서 강점을 보였으나 특히 어프로치 샷과 그린 주변에서 각각 1.42타와 0.42타의 이득을 봤다. 이어 2위인 이예원은 모든 영역에서 강점을 드러냈지만 티샷 부문에서 0.74타로 가장 큰 이득을 거뒀다.

또 0.85타의 이득을 거둬 티샷을 가장 잘하는 선수로 분석된 배소현(프롬바이오)은 그린 주변과 퍼트 부문에서 각각 0.09타와 0.14타의 손실을 거둬 전체 순위는 22위였다. 퍼트를 가장 잘하는 선수는 1.03타의 이익을 본 김소이(휴온스)였다.

KLPGT는 해당 시즌의 실시간 스트로크게인드 기록뿐 아니라 대회·홀별 분석도 제공하고 있다. 스트로크게인드 기록은 KLPGA 공식 홈페이지 상단 기록메뉴의 거리 기록 카테고리에서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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