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막강 글로벌 영향력 입증…‘머니’ 퍼포먼스 MV 9억뷰 달성

블랙핑크 ‘라리사’ 앨범 포스터.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블랙핑크 리사의 글로벌 영향력이 수치로 드러났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9일 리사의 솔로곡 ‘머니(MONEY) 익스클루시브 퍼포먼스 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9억 건을 넘겼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이날 오전 3시 25분경 9억 조회수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9월 공개 이후 2년 만에 이룬 쾌거로, 블랙핑크 자체 통산 여덟 번째 9억뷰 영상이 됐다. 리사는 공식 뮤직비디오가 아닌 안무 영상만으로 폭발적인 조회수를 자랑하며 세계 최정상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머니’는 세련된 힙합 사운드와 스웨그 넘치는 랩 가사가 특징인 곡이다. 리사의 첫 솔로 앨범 ‘라리사(LALISA)’ 수록곡으로 발매 한 달이 지난 시점에 세계 각국 주요 차트서 역주행하는 이례적 돌풍을 일으켰다.

해당 노래는 총 66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꿰찼고,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서는 5위까지 올랐다. 이어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과 미국 빌보드 핫100 그리고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 각각 8주, 2주, 3주 연속 차트인하며 ‘K팝 여성 솔로 최초’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블랙핑크 리사 ‘머니’ 익스클루시브 퍼포먼스 비디오 9억 조회수 돌파 기념 포스터.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에 YG는 “리사는 공식 뮤직비디오가 아닌 퍼포먼스 비디오만으로 폭발적인 조회 수를 자랑하며 세계 최정상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16일과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콘서트를 끝으로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 투어 ‘본 핑크(BORN PINK)’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블랙핑크는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등에 걸쳐 약 180만 관객을 끌어모았다. 리사를 포함한 멤버들은 YG와 재계약 여부 공개를 앞두고 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