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부상자 많잖아!" 포체티노 투덜거린 이유 있었다...英 매체 첼시 부상자들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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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변명을 한 이유가 있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당연히 승리하지 못하면 팬들은 기뻐하지 않는다. 말하고 싶은 건 바꿀 수 없는 현실이 있다. 부상자가 너무 많다. 모두가 다 정상이라면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과 경쟁할 수 있다. 시즌 초반부터 스쿼드가 정상이 아니었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할 말이 없다. 12명이 부상이다. 벤치 명단을 보면 골키퍼만 2명이고 다 젊은 선수들이다. 그냥 울고 불평을 할 수도 있지만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취하려고 했다. 어떤 팀과 만나도 어려운 상황에서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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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변명을 한 이유가 있었다. 첼시는 부상자가 많아도 너무 많다.
첼시는 1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에서 본머스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첼시(승점 5)는 14위에 머물렀고, 본머스(승점 3)는 15위에 위치했다.
올 시즌 첼시는 승격팀이자 전력이 매우 떨어지는 루튼 타운 말고는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적시장에서 4억 6,210만 유로(약 6,560억 원)를 썼는데 이 성적이라 더욱 질타가 심하다. 첼시는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미오 라비아, 크리스토퍼 은쿤쿠, 콜 팔머, 악셀 디사시, 니콜라 잭슨, 로베르토 산체스, 레슬리 우고추쿠 등 수많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이에 따라 여러 선수들이 나가기도 했지만 능력 있는 새 선수들이 대거 합류해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성적은 처참하고 경기력도 좋지 못해 걱정이 많다. 지난 시즌 14위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두면서 첼시 팬 모두를 실망시켰는데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점점 더 커지는 중이다. 비판 여론에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입을 열었는데 "부상자가 너무 많다"고 하면서 정상 스쿼드 운영이 불가하다고 토로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첼시 부상자들을 조명했다. 카니 추쿠에메카, 크리스토퍼 은쿤쿠, 웨슬리 포파나, 아르만도 브로야, 모이세스 카이세도는 무릎 부상을 당했다. 리스 제임스는 햄스트링 부상 중이고, 베노이트 바디아실은 허벅지 부상을 입어 빠져 있다. 트레보 찰로바도 마찬가지다. 마르쿠스 베티넬리, 노니 무다에케, 마크 쿠쿠렐라도 정상 상태가 아니며 로미오 라비아는 발목 부상이다.
부상자로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할 수 있다. 골키퍼부터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까지 고루 분포가 되어 있다. 구성된 선발 명단만 보면 현재 기용 가능한 첼시 선수들보다 더 좋게 느껴진다.
포체티노 감독은 "당연히 승리하지 못하면 팬들은 기뻐하지 않는다. 말하고 싶은 건 바꿀 수 없는 현실이 있다. 부상자가 너무 많다. 모두가 다 정상이라면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과 경쟁할 수 있다. 시즌 초반부터 스쿼드가 정상이 아니었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할 말이 없다. 12명이 부상이다. 벤치 명단을 보면 골키퍼만 2명이고 다 젊은 선수들이다. 그냥 울고 불평을 할 수도 있지만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취하려고 했다. 어떤 팀과 만나도 어려운 상황에서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 말을 이해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핑계라는 평가도 존재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 나가지 않는 첼시는 이 시기 동안 재정비를 할 것이다. 다음 경기인 아스톤 빌라전에선 승리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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