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PSG' 이적설→3년 재계약...맨시티 축구도사, 내년 여름 유효한 '819억' 바이아웃 존재

오종헌 기자 2023. 9. 19. 12: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르나르두 실바는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비교적 낮은 금액의 바이아웃을 삽입했다.

이어 로마노 기자는 "맨시티는 올여름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실바를 지키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 결국 실바 역시 다시 한번 맨시티와 재계약을 맺었고, 현재는 온전히 이 팀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맨시티
사진=맨시티

[포포투=오종헌]


베르나르두 실바는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비교적 낮은 금액의 바이아웃을 삽입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실바의 새로운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다. 그리고 내년 여름부터 활성화되는 5,000만 파운드(약 819억 원)의 방출 허용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로마노 기자는 "맨시티는 올여름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실바를 지키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 결국 실바 역시 다시 한번 맨시티와 재계약을 맺었고, 현재는 온전히 이 팀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바는 1994년생 포르투갈 출신의 미드필더다. 벤피카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AS모나코 임대 생활부터 조금씩 기량이 만개하기 시작했다. 실바는 모나코에서 3시즌 동안 통산 147경기에 출전해 28골 19도움을 터뜨렸다.


이에 맨시티가 관심을 드러냈고, 2017년 영입에 성공했다. 실바는 맨시티에서도 빠르게 존재감을 뽐냈다. 창의적인 플레이와 날카로운 킥력, 빼어난 탈압박 능력을 앞세워 빠르게 펩 과르디올라 감독 축구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우측면과 중앙 가리지 않고 뛰며, 매 경기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시즌 역시 트레블의 주역이었다. 실바는 프리미어리그(PL) 34경기(선발24, 교체10)에 출전해 4골 5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3경기를 소화하며 3골 1도움을 올렸다. 잉글랜드 FA컵에서도 5경기를 뛰었다. 맨시티는 이 3개 대회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맨시티의 트레블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잉글랜드 구단 2번째 기록이었다.


현재까지 실바는 공식전 308경기에 출전해 55골 59도움을 올렸다. 실바는 맨시티의 성공가도에 끊임없이 기여하면서 어느새 14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또한 2018-19시즌,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 협회(PFA) 선정 올해의 팀에 뽑혔으며, 2022-23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2018-19시즌에는 맨시티 구단 선정 올해의 선수가 되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런 가운데 올여름 이적설이 발생했다.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경우 재정적으로 실바를 영입하기에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었다. 자연스럽게 가능성은 떨어졌다. 실바를 위한 자리가 있고, 자본력까지 충분한 PSG가 가능성으로 봤을 때는 가장 높았다.


사진=맨시티

그러나 맨시티는 실바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마침내 재계약을 확정지었다. 맨시티는 지난달 말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실바는 2026년 여름까지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그는 맨시티가 더 많은 역사를 만드는 걸 돕고 싶다며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제 다시 맨시티의 핵심 미드필더로 뛰게 된 실바. 올 시즌 이미 PL 4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실바의 계약 안에 시즌 종료 후 활성화되는 바이아웃이 삽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액은 실바의 영향력에 비해 비교적 낮은 5,000만 파운드다. 내년 여름 다시 한번 실바를 노리는 팀들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사진=맨시티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