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멍청하고, 지루하고, 어설프다"…첼시 선배의 '맹비난', "내 인생에 한 번도 보지 못한 최악!"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추락이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12위로 추락하며 최악의 모습을 보였던 첼시.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데 이게 전부가 아니었다. 올 시즌 더욱 깊은 나락으로 빠지고 있다. 추락의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다.
특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소방수로 투입했으나 효과가 없다. 포체티노 감독은 무기력으로 일관하고 있다. 또 여름 이적시장을 주도했던 첼시다. 대표적으로 EPL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1억 1500만 파운드(1966억원)로 첼시 유니폼을 입은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있다. 그런데 카이세도 효과도 없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 역대급 영입도 있었지만, 첼시는 돈만 쓰고 아무런 효과도 내지 못하고 있다.
첼시는 지난 17일 EPL 5라운드에서 본머스와 0-0으로 비겼다. 올 시즌 승리는 단 1승. 첼시는 1승2무2패를 기록하며 리그 14위까지 추락했다.
이에 첼시 선배가 폭발했다.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첼시에서 뛴 센터백 프랑크 르뵈프가 첼시에 '맹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리그 우승은 못했지만 FA컵 우승 등 총 6개 우승컵을 첼시에서 들어 올렸다. 그리고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1998 프랑스월드컵, 유로 2000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이런 그가 'ESPN'을 통해 "첼시는 멍청하고, 지루하고, 어설프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첼시를 보고 있는데, 어떤 감동도 받지 못했다. 본머스전을 봤는데 솔직히 할 말이 없다. 그들이 한 골이라도 넣기 전까지 첼시에 대해 할 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진정 1골도 넣지 못했다. 나는 소파에서 일어나 소리를 질렀다. '어떻게 그게 가능하지?'라고 말했다. 마지막 3분을 남겨놓고도 첼시는 골을 넣지 못했다. 정말 하는 짓이 어리석고, 멍청하고, 서투르다"고 일갈했다.
마지막으로 르뵈프는 "내 인생에서 한 번도 보지 못한 최악의 첼시"라고 강조했다.
[첼시-본머스 5라운드 경기 사진, 프랑크 르뵈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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