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POINT] 맨시티보다 골 많다...'일단 공격해!' 데 제르비와 함께 더 강해진 브라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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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축구가 올 시즌에도 엄청난 위력을 뽐내고 있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는 데 제르비 감독이 브라이튼에 온 후 유럽 5대리그에서 유효슈팅 횟수를 봤는데 1위가 브라이튼이었다.
에반 퍼거슨이 4골인데 솔리 마치(3골), 주앙 페드로, 파스칼 그로스(이상 2골), 대니 웰벡, 미토마 카오루,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시몬 아딩그라(이상 1골)가 팀 내 득점 랭킹을 구성하고 있다.
이렇듯 데 제르비 감독과 함께 브라이튼은 올 시즌에도 잘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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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축구가 올 시즌에도 엄청난 위력을 뽐내고 있다. 엘링 홀란드를 보유한 맨체스터 시티보다 팀 득점이 많다.
브라이튼은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매력적인 축구를 하는 팀이다. 다른 상위권 클럽처럼 막대한 돈을 쓰거나 이름값 높은 스타들을 보유한 것도 아니지만 확실한 색깔의 축구를 앞세워 성적까지 내면서 PL에서 가장 인상적인 팀이 됐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 아래에서 자신들의 색깔을 발현했고 데 제르비 감독 아래에서 완성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브라이튼을 지탱하는 건 두 가지다. 스카우팅 능력과 무한 포지션 변화 전술이다. 핵심 선수가 상위권 팀에 매각이 돼도 대체자를 빠르게 구하는데, 그 대체자마저 대성공을 거두는 선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모든 포지션에서 그렇다. 저렴함 가격에 영입해 엄청난 이적료에 매각을 하는 거상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 긍정적이다. 어린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기회를 주면서 잠재력을 키워내는 것도 브라이튼이 잘하는 일이다.
무한 포지션 변화는 데 제르비 감독 특징이다. 포메이션 파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선수들이 일사분란 움직인다. 점유율을 확보하면서도 압박과 스위칭을 통해 상대를 교란하고 공격을 펼치며 유효슈팅을 만들어내는 게 브라이튼의 전술이자 매력이다. 체력과 선수들 간 커버가 뒷받침되어야 가능한데 브라이튼은 현실에 구현을 하면서 성적까지 내고 있다.
기록으로 브라이튼의 공격이 얼마나 위협적이고 완성도 높은지 알 수 있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는 데 제르비 감독이 브라이튼에 온 후 유럽 5대리그에서 유효슈팅 횟수를 봤는데 1위가 브라이튼이었다. 브라이튼은 총 유효슈팅 244회를 기록했는데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PSG) 등 유럽 대표 거함들보다 훨씬 많았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맨시티보다 득점이 많다. 5경기에서 15득점을 뽑아냈다. 고무적인 건 특정 선수에 득점이 쏠리지 않은 점이다. 에반 퍼거슨이 4골인데 솔리 마치(3골), 주앙 페드로, 파스칼 그로스(이상 2골), 대니 웰벡, 미토마 카오루,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시몬 아딩그라(이상 1골)가 팀 내 득점 랭킹을 구성하고 있다. 득점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걸 알 수 있다. 5경기 4승 1패로 성적까지 좋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데 제르비 감독은 2022년 9월 17일에 부임했다"고 하면서 1주년을 맞아 그가 세운 기록들을 조명했다. "20세 이하 선수들이 리그에서만 15골을 기록했고 안수 파티와 같은 스타의 입단을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공식전 44경기 23승 9무 12패다.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갔고 평균 점유율이 62%다. PL 빅6를 상대로 통산 15경기에서 8승을 거뒀고, 18경기에서 3골 이상 넣었다"고 했다.
이렇듯 데 제르비 감독과 함께 브라이튼은 올 시즌에도 잘 나가고 있다. 이제 더 이상 브라이튼이 잘하고 있다고 해서 '돌풍의 팀'이라 말하는 이들은 없다. 그만큼 브라이튼은 확실한 PL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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