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 나이가 어릴수록 출산 후 경력단절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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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일수록 고령 여성에 비해 출산 후 노동시장 복귀가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노동연구원은 19일 '자녀가 여성의 노동 공급에 미치는 영향'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초산 나이가 낮은 그룹(20~34세)에 속하는 여성들은 초산 나이가 많은 그룹(35세 이상)에 속하는 여성들에 비해 고용의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자녀 출산 후 만 5세가 될 때까지는 서서히 (노동시장에) 복귀하는 추세가 관찰되지만,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귀하지는 못하고 임금도 출산 직후 하락해 낮은 수준으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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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일수록 고령 여성에 비해 출산 후 노동시장 복귀가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노동연구원은 19일 ‘자녀가 여성의 노동 공급에 미치는 영향’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초산 나이가 낮은 그룹(20~34세)에 속하는 여성들은 초산 나이가 많은 그룹(35세 이상)에 속하는 여성들에 비해 고용의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자녀 출산 후 만 5세가 될 때까지는 서서히 (노동시장에) 복귀하는 추세가 관찰되지만,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귀하지는 못하고 임금도 출산 직후 하락해 낮은 수준으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노윤재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여성가족패널조사의 1~8차(2006~2020) 자료 내 1만 명의 여성 인터뷰 내용을 조사 기반으로 했다. 노 부연구위원은 초산 나이가 낮은 여성의 노동시장 복귀가 미진한 것과 관련, “초산 나이가 적은 여성들은 직업 경로의 초기 단계에 있어 노동시장 이탈로 인한 기회비용이 낮으므로, 출산으로 인한 노동시장의 이탈이 쉬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젊은 초산 여성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직업 재교육 지원 필요성을 시사한 것이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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