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마약’ 유아인, 21일 두 번째 영장 심사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3. 9. 19. 11:30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두 번째 구속 갈림길에 선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등 혐의를 받는 유아인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같은 혐의를 받는 유아의 지인 최모씨도 함께 구속 심사를 받는다.
지난 5월 25일 경찰 수사 당시 청구된 이들의 첫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119일 만이다.
유아인은 2020년부터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 목적의 수면마취를 빙자해 약 200회, 약 5억원 상당의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매수·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타인 명의로 수면제 약 1000정을 불법 처방받아 투약한 혐의도 있다.
법원은 지난 5월 유아인에 대한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이후 6월 9일 불구속 상태로 유아인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3개월간 보완 수사 끝에 그가 지인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하거나 미국 현지에서 일행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혐의를 추가 적발해 전날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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