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 여성 편력 고백 "내가 봐도 난 비호감..마약 끊겠다"[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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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태현이 마약 투약 혐의 후 근황을 전했다.
남태현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는 남태현이다 두 번째 이야기'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는 필로폰 투약 사건 이후 공개된 '나는 남태현이다'의 두 번째 영상이다.
그는 "난 남태현이다. 가수다. 하지만 그 전에 인성은 개나 줘버렸고 심한 여성 편력에 음악 한답시고 재촉하고 음주에 마약까지 접한 쓰레기다. 내가 나를 봐도 비호감이다. 그런 나로 사는 나도 참 고통스럽긴 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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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는 남태현이다 두 번째 이야기'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는 필로폰 투약 사건 이후 공개된 '나는 남태현이다'의 두 번째 영상이다.
그는 "난 남태현이다. 가수다. 하지만 그 전에 인성은 개나 줘버렸고 심한 여성 편력에 음악 한답시고 재촉하고 음주에 마약까지 접한 쓰레기다. 내가 나를 봐도 비호감이다. 그런 나로 사는 나도 참 고통스럽긴 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남태현은 "어떠한 핑계도 대지 않는다. 죄송하다. 나를 믿어준 내 팬들에게 죄송하고 나와 조금이라도 연이 닿은 모든 분께 죄송하고 나로 인해 피해를 받은 모든 분께 죄송하다. 지금 이 영상을 보며 인상을 찌푸리는 당신에게도 죄송하다. 엄마 미안해"라며 "너희들 말이 맞는다. 누가 내 멱살 잡고 이렇게 개같이 살라고 협박하지 않았다. 다 내 선택이고 나는 내 선택에 책임을 지기 위해 아직 살아있다. 그 생각? 해봤다. 죽을까. 근데 비겁하지 않나. 나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이 내가 죽으면 용서해주나. 없던 일이 될까. 아닐 거 같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또한 "난 선택했다. 다른 사람이 되어 보기로. 일단 살아서 내 힘이 닿는 데까진 열심히 노력하고 반성하며 자라나는 새싹들이 나같이 살지 않기 위해,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가 나 같은 선택을 하지 않게 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는 것. 다 해보고 그래도 안 되면 그때 죽어도 늦지 않다"라고 다짐했다.
그는 자신이 마약을 끊기 위해 재활센터에 입소했음을 밝히며 "약을 끊으려면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좀 더 얘기하자면 약을 해서 망가지는 것도 있지만 내가 살아오던 생활방식, 태도 등 모든 게 마약 할 수밖에 없는 사람으로 살아와서 약을 하는 거다"라고 얘기했다. 남태현은 "이곳에서 많은 걸 배우며 늘 반성하며 살아간다. 지나온 나의 나날들을 되새김질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조금씩... 느리지만 아주 조금씩 사람이 되어 간다. 난 남태현이다. 나는 사람이 될 거다"라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한편 남태현의 전 애인이자 채널 A '하트시그널3' 출연진 서민재가 지난해 8월 남태현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음을 폭로했다. 이에 두 사람은 오는 10월 19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 선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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