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의 4연승' 토트넘도 있다...PL 상위권 형성하는 '무패 클럽 4팀'

사진=풋볼 데일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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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PL) 무패 클럽에 포함되어 있다.

올 시즌 PL 5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아직 패배가 없는 4팀이 있다. 전승 행진을 달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나란히 4승 1무를 기록하고 있는 토트넘, 리버풀, 아스널이 무패 클럽에 가입되어 있는 상태다. 맨시티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PL 최강 팀답게 전승을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에서도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1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2-2 무승부를 거두면서 2023-24시즌 PL을 시작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격파하면서 첫 승을 거뒀고 본머스를 2-0으로 완파했다. 본머스전 경기력도 최고였다. 풀럼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선 승부차기 끝 패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는데 손흥민 해트트릭 속 번리를 5-2 대파하면서 리그 3연승을 기록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은 위기였다. 압도적인 흐름을 유지하면서 밀어붙이고 있었는데 셰필드에 선제 실점을 하면서 끌려갔다. 셰필드 시간끌기 속에서 패배가 유력했는데 후반 추가시간 히샬리송 동점골이 터지더니 데얀 쿨루셉스키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면서 지난 시즌과 아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리버풀은 첼시와 1-1 무승부 속에서 PL을 시작했다. 퇴장자가 발생한 본머스전에서 3-1로 이겼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도 퇴장자가 나왔는데 다윈 누녜스 멀티골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아스톤 빌라를 3-0으로 대파하더니 울버햄튼까지 3-1로 이기면서 토트넘과 같이 4연승을 달렸다.

아스널은 노팅엄 포레스트, 크리스탈 팰리스를 연이어 잡았다. 풀럼과 대결에서 2-2로 비기면서 아쉽게 승리를 못한 아스널은 맨유와의 일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데클란 라이스, 가브리엘 제수스 연속골로 3-1 역전승을 기록했다. 집중 수비를 하는 에버턴을 상대로 1-0으로 이기면서 승점 3을 또 따냈다.

패배가 없는 4팀이 상위권을 구성하고 있다. 무패를 이어가는 팀이 앞으로도 상위권을 형성할 것이다. 어떤 팀이 무패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다음 라운드에서 토트넘,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가 열려 두 팀 중 한 팀은 무패 클럽에서 빠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