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갔던 김정은 귀국…경제 성과와 결속도 집중 [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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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1면에 "김정은 동지가 러시아에 대한 공식 친선방문을 마치고 18일 새벽 국경역인 두만강역을 통과했다"면서 "러시아 국경역인 하산역을 통과해 두만강을 건너며 사랑하는 우리 인민들에게 따뜻한 귀국인사를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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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북한은 하반기의 절반가량을 보내며 경제 성과와 결속을 동시에 집중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1면에 "김정은 동지가 러시아에 대한 공식 친선방문을 마치고 18일 새벽 국경역인 두만강역을 통과했다"면서 "러시아 국경역인 하산역을 통과해 두만강을 건너며 사랑하는 우리 인민들에게 따뜻한 귀국인사를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김 총비서의 방러에 대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동지와 러시아 정부와 인민들과의 동지적 우의와 친선의 유대를 더욱 두터이 하시고 조로(북러)관계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2면에선 대형 유화 '풍요한 가을'이 조명됐다. 수확을 앞둔 황금논이 묘사된 이 유화는 김 총비서가 현지지도를 마치고 농장벌 벼작황을 찍은 사진을 만수대창작사에게 그림으로 창작하도록 지시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라고 한다.
3면에는 당 선전일꾼들을 '사상사업의 주인', '직접적 담당자'라면서 이들의 역할을 부각했다. 신문은 "모든 당 선전일꾼들은 당 중앙의 의도를 명심하고 당이 바라고 시대가 요구하는 참된 일꾼으로 준비하기 위해 분발하고 분투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4면에선 '사명감'이 강조됐다. 신문은 사명감이 "어떤 어려운 조건과 환경 속에서도 사회와 집단, 동지들을 위해 맡은 일에 충실하려는 공민적 본분이며 양심"이라면서 "오늘보다 후대들의 내일을 위해 기꺼이 땀과 고생을 묻을 줄 아는 사랑이며 헌신"이라고 강조했다.
5면에는 대학에서의 정치사상교육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교수에서 교육 내용만을 중시하면 '지식전수 위주'의 교육이 될 수 있다면서 "대학에서 정치사상교육을 강화하는 사업을 방법론 있게 밀고 나가 학생들을 당의 교육혁명 방침 관철에서 한몫 단단히 할 수 있는 교육인재들로 더욱 튼튼히 준비시켜야 한다"라고 '사상'의 중요성도 당부했다.
6면에선 '제국주의의 강권과 전횡이 난무하는 현 시기'에는 자주성을 지켜야 '강국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자주성을 지키는 길이 애국의 길"이라면서 "자주성을 잃는 나라는 불피코(기필코)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식민지적 예속과 노예적 굴종의 처지에 빠지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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