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전력 피크에도 ‘석탄·LNG 발전’ 줄였다… ‘원전’ 효과 톡톡

윤희훈 기자 2023. 9. 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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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무더위로 전력사용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원전이 기저 전원 역할을 하며 전력 수급 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오후 5시엔 전력수요가 93.6기가와트(GW)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를 갱신한 기록이다.

올해 여름은 전력수급 관리가 상당히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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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에 있는 고리 원전 1·2호기. / 고리원자력본부

올여름 무더위로 전력사용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원전이 기저 전원 역할을 하며 전력 수급 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오후 5시엔 전력수요가 93.6기가와트(GW)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를 갱신한 기록이다.

불어난 전력 수요를 대비해 정부는 총 104.3GW의 공급 능력을 확보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피크시점의 실제 발전량을 기준으로 보면 원전과 신재생은 전년보다 증가한 반면, 석탄과 LNG는 감소했다”면서 “특히 원전 발전량은 21.9GW를 기록하며 역대 여름철 최고치를 찍었다”라고 말했다.

올해 여름은 전력수급 관리가 상당히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7월 장마 직후 8월에는 습하고 무더운 날씨로 전력수요가 급증했다.

여기에 태양광 비중이 커지면서 전력수요의 변동성도 커졌다. 2020년 17GW 수준이던 태양광 설비용량은 현재 27GW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태양광은 일기가 좋을 때는 전력수요 분담 효과가 있지만 날씨가 나쁘면 효율이 뚝 떨어진다. 이와 관련,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7일 수도권은 고운다습해 전력 수요가 피크를 찍었지만, 국내 태양광 설비가 밀집한 호남 지역에선 국지성 호우가 내리는 등 날씨가 좋지 않아 태양광 이용률이 현저히 떨어졌다”면서 “예측 가능성이 낮아 수급 관리가 어렵다는 게 최대 단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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