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 일색 P의 거짓, 초반 꿀팁 15선

문원빈 기자 2023. 9. 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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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평가도 합격점…스토리 분량 아쉽지만 재미는 확실해

"굉장히 잘 만들었다. 소울라이크를 좋아하는 사람은 싫어할 수 없는 구성이다. 다만 프롬소프트 게임과 너무 비슷하다. 정말 표준 규격이다. 후반부에 어떻게 바뀔 것인지 모르지만 익숙한 맛이다. 타격감은 좋다. 베타 테스트 버전보다 난도를 하향했는데 하드코어 유저에겐 아쉬울 수 있어도 대중화를 위해선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

인기 게임 스트리머 '풍월량'의 네오위즈 신작 'P의 거짓' 첫 플레이 소감이다. 다른 인플루언서들도 비슷한 평가를 내렸다. 익숙하지만 완성도에선 훌륭하다는 의견이다. 기자도 첫 인상 리뷰에서 비슷한 소감을 전한 바 있다.

게임 초반 난도가 높긴 해도 스토리는 몰입할 수 있는 전개를 선사한다.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구성에 개연성도 나름 뚜렷하다. 엔딩의 경우 3가지로 구성된 만큼 어떤 엔딩을 보느냐에 따라 감정이 달라질 것이다. 복잡한 구조가 아닌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나리오 설계가 오히려 마음에 들었다.

피노키오라는 동화 내용을 이미 알고 있으니까 "이런 방식으로 각색할 수 있네"라고 감탄한 대목이 꽤 많았다. 특히 감정이 없는 인형이니까 자아낼 수 있는 잔혹성과 공포감을 제대로 살린 것에 엄지를 들었다.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각 주요 내용을 꺼내며 세밀하게 분석하진 않겠다. 스토리 평가에서도 달라지지 않은 것은 "한국에서 정말 괜찮은 수작이 탄생했다"는 것이다. PC, 콘솔 모두 최적화가 훌륭하기 때문에 되도록 직접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초회차 당시 스토리에 집중하지 못했다. 이는 다른 소울라이크 게임을 즐길 때도 마찬가지였다. 고수들은 다르겠지만 기자는 눈앞에 있는 보스에게 시달리니까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중간 보스도 난해해서 스토리보다 다음 보스는 무엇일까, 어떻게 공략 하지에만 집중한 나머지 스토리에 몰입하기 어려웠다.

이 때 앞서 언급한 선형적 구조와 직관적인 시나리오가 빛을 발했다. 집중하지 않고 봐도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2회차는 익숙해진 덕분인지 배경 디자인, BGM, 조형물 등 각종 요소를 세밀하게 관찰하며 즐길 수 있었다. P의 거짓은 멀티 엔딩 구조로 설계된 게임이니 최소 2회차 플레이를 추천한다.

아쉬운 점이라면 분량이다. 40시간 넘어서야 엔딩에 도달한 기자도 "벌써 끝났네"라고 느꼈다. 물론 "드디어 고통에서 벗어났다"는 안도감도 있었지만 스토리만 생각하면 아쉬운 분량이다. 고수들은 30시간도 걸리지 않고 엔딩까지 도달하는 분위기다. 명작 소울라이크 게임인 세키로와 엘든 링에 비해 볼륨 면에선 다소 아쉬울 수밖에 없다. 다행히 개발진도 이를 인지했는지 DLC로 전하지 못한 스토리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비록 분량은 아쉽지만 "한국에서도 이 정도로 멋진 게임이 탄생할 수 있네"라고 감탄할 만하다. 게이머들의 민심이 좋지 않은 한국 게임 현실에서 소소하게 빛나는 진주와 같다. 무엇보다 한국 게임 미래에 기대감을 심어준 만큼 그 가치가 더 유의미하다.

한편, P의 거짓은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소울라이크 장르 싱글 플레이 액션 RPG다.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독특한 세계관과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출시 이후 뛰어난 완성도로 글로벌 게이머들의 호평 세례가 이어졌다.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장르인데도 불구하고 스팀 플랫폼 유저 평가에서는 전체 리뷰 중 91% 긍정 표를 받아 '매우 긍정적' 등급을, 메타크리틱 82점을 받았다.

■ P의 거짓 적응을 위한 간단 팁



Q1. 초반 스타일은 어떤 것을 골라야 좋은가?



게임을 시작하면 3가지 전투 스타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전투 스타일마다 능력치가 다르고 해당 능력치 한정해선 초기화가 불가능하다.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재빠른 무기를 사용하고 싶다면 '서자들의 길: 민첩'을, 강력한 한 방을 노리고 싶다면 '청소부들의 길: 강인'을 선택하면 된다. 소울라이크 장르가 처음이라면 '귀뚜라미의 길: 균형'을 추천한다.



 



Q2. 어떤 능력치를 올려야 할 지 모르겠다.



소울라이크 장르 초보자의 경우 체력과 지구력이 우선이다. 무작정 화력 관련 능력치를 올리면 순식간에 'Lie or Die' 문구를 볼 수 있다. 스태미나 또한 무작정 구르고 공격하는 초보자들에게 보다 편한 환경을 제공하는 능력치이므로 어느 정도 챙겨주는 것이 좋다. 이후 적재력으로 무게 상한을 올리고 무기 공격력을 상승시키는 기술 등에 능력치 포인트를 투자하면 된다. (아뮬렛 무게가 상당하므로 이에 맞춰 적재력을 올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Q3. 난도가 너무 어렵다.



소울라이크 특성상 난도가 높은 편이다. 엇박자 공격도 많이 하기 때문에 공격보다는 적의 패턴 방어에 먼저 익숙해져야 한다. 완벽하게 대처하는 방법은 퍼펙트 가드다. 가장 쉬운 대처 방법은 구르기(회피), 공격이다. 지구력을 어느 정도 투자하기 전까진 구르기(회피)를 무작정 사용하면 스태미나가 부족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되도록 초반부터 가드, 퍼펙트 가드 운용 습관을 익히자. 추가로 적의 퓨리 어택을 공격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이상 회피할 수 없다. 보스 약점을 노릴 수 있는 투척 무기를 잘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Q4. 공격 키를 누르다 반격 당하는 상황이 많다.



선제 공격으로 적의 공격을 저지하는 경우는 정말 드물다. 보스 난도가 높을수록 동시 공격 시 판정은 더 불리하다. 적의 공격을 막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초보자의 경우 적의 공격을 막고 1~2콤보만 넣은 뒤 미리 방어할 준비를 갖춘다.



퍼펙트 가드를 활용하다 보면 적의 HP 테두리가 흰색으로 빛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적의 빈틈이 생길 때 차지 공격을 시전하면 그로기 상태로 만들 수 있다. 그로기 상태에서는 페이탈 어택으로 HP를 순식간에 줄일 수 있다.



 



Q5. 무기 조합은 어떻게 하는가?



무기는 NPC에게 구매한다. 보스를 처치하면 '퍼레이드를 이끄는 자의 에르고' 등 다양한 특수 에르고를 얻을 수 있는데 해당 에르고를 무기로 교환할 수도 있다. 날은 무기 성능을, 손잡이는 무기 모션에 영향을 미친다.



게임을 즐기면 무기 성능이 좋은데 모션이 자신의 플레이 취향과 맞지 않은 상황에 직면할 것이다. 이 때 다른 손잡이로 교체하면 더 효율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기자는 무기 조합의 중요성을 뒤늦게 깨달았다. 초반에 무기 조합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다가 중반부 막히는 구간에서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무기로 조합하니까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었다.



 



Q6. 초기화 시스템은 어떻게 이용하는가?



7막부터 가능하다. 연민의 선녀상에서 레벨, P기관, 리전 암을 초기화할 수 있다. 새로운 삶을 위해선 금화 열매와 에르고가 필요하다. 금화 열매는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얻는다. 초기화 비용은 사용 횟수가 늘어나는 것에 비례해서 상승한다. 첫 초기화 금화 열매 소모량은 10개다.



Q7. 무기 강화도 가능한가?



감춰진 월석, 약속의 그믐달 월석, 초승달 월석, 반달 월석 등을 사용해 강화한다. 월석은 상점에서 구매하거나 필드 보스 드랍, 보물상자에서 획득한다. 상점 구매로 일반 무기는 9단계까지 강화할 수 있다. 10단계 강화에 필요한 보름달 원석은 상점에서 판매하지 않는다. 보스 처치로 얻는 월석은 상점에서도 제한된 개수로 판매하니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Q8. 무기 내구도는 언제 수리해야 하는가?



무기 내구도에 따라 공격력이 달라진다. 수시로 하는 것이 좋다. 귀찮다고 전투에 무작정 진입하면 내구도가 모두 소모돼 적에게 반격 당하기 일쑤다. 추가로 퍼펙트 가드를 잘 쓰면 무기 내구도 소모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



 



Q9. 리전 암 추천은?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모든 리전 암을 제작할 수 있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리전 암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자의 경우 퍼펫 스트링을 주로 사용했다. 리전 암을 개조하면 더 좋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Q10. 일반 몬스터가 너무 까다롭다.



초보자의 경우 갑자기 등장하는 일반 몬스터에게 죽는 상황을 자주 직면할 것이다. 천천히 가면서 일반 몬스터의 배치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뒤에서 기습하면 후방 페이탈 어택으로 적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타이밍이 다소 까다로운 편이지만 이를 잘 활용하면 일반 몬스터 제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추가로 지형에 따라 공격이 방해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칼을 휘두르는 경로에 벽이 있으면 부딪혀 무방비 상태에 빠진다. 해당 시간이 꽤 길어서 일반 몬스터에도 허무하게 사망할 수 있다. 자신의 위치와 지형지물을 잘 확인하며 공격해야 한다. 



 



Q11. 중간 보스에서 계속 막힌다.



중간 보스 난도도 상당하다. 중간 보스의 경우 1회 처치하면 다시 볼 일이 없지만 그 과정에서 계속 죽으면 플레이 의욕을 떨어지기 마련이다. 모든 중간 보스에게 허용되는 팁은 아니지만 중간 보스를 무시하고 뒤로 넘어가면 대부분 별바라기가 배치되어 있다. 별바라기를 활성화하면 중간 보스에게 죽어도 해당 구간에서 살아나기 때문에 보다 원활하게 공략할 수 있다.



 



Q12. 사망하면 패널티가 있는가?



그동안 모아둔 에르고가 모두 소진된다. 죽은 지점에 떨어져 있는 에르고를 회수해야 복구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적에게 공격을 받으면 회수할 에르고 수량이 줄어든다. 다른 패널티는 없다. 다만 보스 전투에서 '별의 조각'을 소모해 조력자를 불렀는데 사망하면 별의 조각 수는 복구되지 않는다.



Q13. 버려진 파수꾼을 잡고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겠다.



버려진 파수꾼 처치 후 앞으로 전진하면 문이 막혀 갈 수 없다. 이 때 "여기 일은 이제 정리된 것 같네. 일단 호텔로 돌아가자고"라고 말하는 대사가 빠르게 넘어간다. 별바라기로 크라트 호텔로 이동한 후 제페토에게서 '크라트 시청 중정 열쇠'를 받아야 한다.



 



Q14. 청공관 퍼즐은 어떻게 공략하는가?



먼저 엘리시온 거리 연금술사 다리 위에 매달린 인형을 쳐야 한다. 엘리시온 거리 연금술사 다리는 엘리시온 거리 주택 내부에서 시작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 뒤 왼쪽 당나귀 광인 보스를 잡았던 장소에 매달려 있다. 'PURGE PUPPETS'라는 메시지를 목에 걸고 있는 시체 인형이다. 락온 후 투적 무기로 이를 공격하면 특정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이후 엘리시온 거리 221b로 가야 한다. 엘리시온 거리 주택 내부에서 시작해 정면 문을 나선 후 발판을 건너면 221b라는 문이 보인다. 해당 문으로 입장하면 쿼츠와 올빼미 의사의 사냥복을 얻는다.



 



Q15. 검은 토끼단 보스를 잡고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겠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 지안조 NPC를 만나고 금화나무에서 열매를 캔 이후 제패토와 대화해야 한다. 제페토, 안토니아 순서로 대화를 나누면 로사 이사벨로 향하는 열쇠를 얻는다. 선형 구조라서 크라트 시청 중정 열쇠와 같이 열쇠를 받지 않으면 게임을 진행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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