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몰린 명절 수요···GS25, 추석 선물세트 매출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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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추석 매출 대비 2배 이상 급증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 관계자는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한 추석 선물세트 구성과 파격 행사에 힘입어 역대급 명절 선물세트 매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귀성객, 혼추족 등 명절 연휴 늘어나는 다양한 소비 수요를 고려한 매장 준비 작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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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상품 7억여원치 팔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추석 매출 대비 2배 이상 급증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가 8월 24일부터 이달 15일까지 23일간 매출 데이터를 지난해 추석 동기간과 비교 분석한 결과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105.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8일까지 104종의 추석 선물세트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파격 행사 매출이 지난해 추석 행사 대비 166.7% 급증하며 전체 명절 실적 급증을 견인했다. 고물가 등의 여파로 최대 50% 이상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전 행사에 구매 수요가 폭발적으로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상품은 축산 세트였다. 매출 상위 1위~3위를 기록한 △투뿔한우등심팩800g(9만9000원) △투뿔한우모듬팩800g(9만9000원) △소LA갈비세트2.3kg(6만9800원) 등 가성비 라인업 3종이 열풍을 일으키며 축산 선물세트 실적을 무려 172.9% 끌어 올렸다.
가성비 라인업 3종은 추석 이후에도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상시로 판매될 예정이다. 선물 용도 외에도 직접 소비를 위한 구매 문의가 폭증하고 있어 GS25는 추석 선물세트로 기획했던 3종의 상품을 상시 주문 판매 상품으로 전환해 운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색 명절 선물세트 수요가 크게 확대되면서 골드 상품, 여행 숙박권 등도 기대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달 15일까지 골드 상품 13종은 7억여원치가 팔렸고, 여행 숙박권(사이판, 제주) 2종의 경우 40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GS25는 추석 연휴 기간 수요가 급증하는 주류, 간편식, 음료, 쿠키 등 1700여종의 상품을 1+1, 2+1, 혜택가 행사로 선보이며 추석 대목 효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전국 GS25 매장 내 추석 선물세트 전용 매대를 구성하는 등 명절 선물 긴급 구매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 ‘혼추족’을 위해 추석 한상 콘셉트 도시락 ‘어남선생꽈리찜닭’을 선보였으며, 긴 연휴 기간 OTT 콘텐츠 정주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넷플릭스점보팝콘’ 등 관련 특수 상품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는 준비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25 관계자는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한 추석 선물세트 구성과 파격 행사에 힘입어 역대급 명절 선물세트 매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귀성객, 혼추족 등 명절 연휴 늘어나는 다양한 소비 수요를 고려한 매장 준비 작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star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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