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선수 성학대 베넬, 영국 감옥에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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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축구의 '수치' 배리 베넬이 감옥에서 숨졌다.
베넬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명문구단인 맨체스터시티의 스카우트, 유소년팀 코치로 재직하면서 유소년 선수들을 괴롭혔다.
베넬은 주말마다 유소년 선수들을 집으로 데려가 몸을 더듬는 등 성 학대를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넬은 1994년 미국 투어 도중 영국 유소년 선수를 성폭행한 혐의로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복역했고 1998, 2015, 2018년엔 영국에서 유죄 선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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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축구의 ‘수치’ 배리 베넬이 감옥에서 숨졌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 등에 따르면 69세인 베넬이 세상을 떠났다. 소아성애자인 베넬은 12명의 유소년을 상대로 50차례 성 학대를 자행한 혐의로 2018년 징역 30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베넬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명문구단인 맨체스터시티의 스카우트, 유소년팀 코치로 재직하면서 유소년 선수들을 괴롭혔다. 베넬은 197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성 학대를 일삼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축구선수였던 앤디 우드워드는 2016년 BBC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 11살이었을 때부터 베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베넬은 주말마다 유소년 선수들을 집으로 데려가 몸을 더듬는 등 성 학대를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넬은 1994년 미국 투어 도중 영국 유소년 선수를 성폭행한 혐의로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복역했고 1998, 2015, 2018년엔 영국에서 유죄 선고를 받았다. 피해를 주장하는 유소년 선수들은 80명이 넘었다.
베넬은 암 수술을 받은 전력이 있고, 영국 사법 당국은 정확한 사인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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