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벌금 낼게요” 라이더컵 간절했던 가르시아의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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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컵 출전 가치는 최소 70만 파운드(약 11억 5000만 원) 이상인 것일까.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8일 오후(한국시간) 스페인의 베테랑 골퍼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라이더컵 출전을 위해 자신이 미납한 벌금 70만 파운드 지불을 시도하는 등 노력을 했으나 DP월드투어가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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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컵 출전 가치는 최소 70만 파운드(약 11억 5000만 원) 이상인 것일까.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8일 오후(한국시간) 스페인의 베테랑 골퍼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라이더컵 출전을 위해 자신이 미납한 벌금 70만 파운드 지불을 시도하는 등 노력을 했으나 DP월드투어가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텔레그래프는 DP월드투어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가르시아 측이 갑자기 찾아와 올해 라이더컵에 출전할 수 있다면 LIV골프인비테이셔널 가입으로 인한 벌금 10만 파운드(1억6400만 원)등 그간 미납된 벌금을 모두 내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가르시아가 그동안 DP월드투어에 미납한 벌금은 70만 파운드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 관계자는 "가르시아 측이 LIV 잔여 일정과 겹치는 대회를 제외하면 DP월드투어가 원하는 모든 대회에 출전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LIV와 합병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가르시아는 회원 자격을 사임했기 때문에 내년까지는 출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면서 "현재 가르시아는 LIV로 떠난 선수 중 유일하게 벌금을 납부하지 않은 선수다. 리 웨스트우드와 이언 폴터는 벌금을 납부했다. 가르시아의 행동이 조금은 기묘하게 느껴졌다"고 평가했다.
가르시아는 지난 5월 DP월드투어 회원 자격을 사임했다. LIV 진출에도 유럽 단장인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등 라이더컵 출전에 강한 열의를 보였다. 그러나 이 사건 이후 가르시아는 라이더컵 출전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르시아가 라이더컵 출전에 목매는 이유는 분명하다. 가르시아는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19세 258일)을 세운 1999년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라이더컵에 10회나 출전했다. 총 45경기에 출전해 25승 7무 13패로 라이더컵 역사상 가장 많은 28.5점을 얻었다. 이 기간 유럽이 미국을 꺾고 라이더컵에서 우승한 횟수는 6차례나 된다. 이런 이유로 욘 람(스페인)이 이번 라이더컵에서 가르시아의 존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으나 결국 출전이 무산됐다.
올해 라이더컵은 오는 29일부터 3일 동안 이탈리아 로마 인근의 마르코 시모네 골프앤드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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