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김정은 귀국 보도…“북·러관계 발전 새로운 장 열어”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3. 9. 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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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에 대한 공식 친선 방문을 마치시고 9월18일 새벽 국경역인 두만강역을 통과하셨다"며 "김정은 동지께서는 이번 방문을 통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동지와 러시아 정부와 인민들과의 동지적 우의와 친선의 유대를 더욱 두터이 하시고 조로(북·러) 관계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놓으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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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새벽 두만강역 통과”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7일 '로씨야련방에 대한 공식친선방문일정을 성과적으로 마치시고 9월17일 울라지보스또크시를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 매체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에 대한 공식 친선 방문을 마치시고 9월18일 새벽 국경역인 두만강역을 통과하셨다"며 "김정은 동지께서는 이번 방문을 통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동지와 러시아 정부와 인민들과의 동지적 우의와 친선의 유대를 더욱 두터이 하시고 조로(북·러) 관계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놓으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정은 동지께서는 러시아 국경역인 하산역을 통과해 두만강을 건너시며 사랑하는 우리 인민들에게 따뜻한 귀국인사를 보내셨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오후 전용열차인 태양호를 타고 평양을 출발해 러시아를 방문한 뒤 18일 새벽 귀국했다. 김 위원장은 러시아 방문 기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했다.

이후 하바로스프 인근의 전투기 제조 '유리 가가린' 공장과 블라디보스토크 인근의 크네비치 군 비행장 등을 방문했다. 김 위원장은 총 8박9일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러시아 체류만 5박6일이다. 이는 집권 이래 가장 긴 해외 체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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