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족!" '에이스 리더' SON의 진정한 리더십. 英 매체 '토트넘 라커룸 분위기, 완전히 변화됐다'

류동혁 2023. 9. 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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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에 허덕이던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토트넘 중앙 공격수 히샬리송의 극적 부활을 이끈 것은 손흥민의 '가족적' 리더십이었다.

축구전문매체 브레이킹 뉴스는 19일(한국시각) '손흥민의 토트넘의 가족적 느낌이 히샬리송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토트넘의 가족같은 분위기가 히샬리송을 강하게 지지해 줄 것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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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히샬리송.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손흥민과 히샬리송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손흥민과 히샬리송.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우리는 가족이다!"

부진에 허덕이던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토트넘 중앙 공격수 히샬리송의 극적 부활을 이끈 것은 손흥민의 '가족적' 리더십이었다.

축구전문매체 브레이킹 뉴스는 19일(한국시각) '손흥민의 토트넘의 가족적 느낌이 히샬리송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교체 투입된 히샬리송은 후반 추가시간 8분에 극적인 헤더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데얀 클루셉스키의 역전골로 승리를 거뒀다.

그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던 히샬리송은 부활했다. 그라운드 밖 금전적 문제, 팀내 입지는 불안했다. 시즌 초반 중앙 공격수로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대표팀에서는 울음을 터뜨렸고, 심리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 부활한 히샬리송은 손흥민은 힘껏 안아주었고, 홈 팬들 앞에서 '그가 주인공'이라는 제스처를 취해 주기도 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토트넘의 가족같은 분위기가 히샬리송을 강하게 지지해 줄 것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말을 인용, '클럽의 모든 사람들이 히샬리송의 활약에 매우 기뻤다. 그는 경기 전체를 바꿨고, 우리가 모두 기다리던 것이었다. 히샬리송이 선발 명단에 들지 않았지만, 경기를 바꾸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고 있다'고 했다.

또 '히샬리송은 정말 강한 사람이고, 좋은 성격을 지녔다. 강한 반등을 할 수 있다.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필요하다. 나는 항상 그의 친구가 되려고 노력했고, 필요한 것이 있다면 내 경험이나 플레이를 통해 도울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히샬리송을 뒤에서 돕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토트넘을 위해 놀라운 일을 해냈다'고 했다.

이 매체는 '승리가 확정됐을 때 토트넘 스쿼드 전체가 히샬리송을 축하하기 위해 달려갔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클럽 분위기를 빠르게 바꿨다. 이제 선수들 사이에는 가족적 느낌이 있다'고 했다.

손흥민의 말을 인용, '완전히 가족같진 않겠지만, 탈의실에서 그렇게 지내고 있다. 모두가 서로를 위해 일하고 서로를 위해 싸우고 있다. 이 부분이 우리를 팀과 그룹으로서 정말 강하게 만든다. 더욱 그랬으면 한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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