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원했던 김민재, 맨유 상대로 첫 출격 예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자신을 원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맨유를 상대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김민재는 올 시즌 초반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4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하며 나폴리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 이적이 유력했던 김민재를 하이재킹하는데 성공했고 김민재는 맨유와의 첫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UEFA는 바이에른 뮌헨과 맨유의 맞대결을 앞두고 양팀의 선발 명단을 예측한 가운데 김민재는 맨유전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쳐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맨유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서고 자네, 뮐러, 나브리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킴미히와 고레츠카는 중원을 구성하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마즈라우이가 수비를 맡을 것으로 예상됐다. 골키퍼는 울라이히가 출전할 것으로 예측됐다.
분데스리가는 사무국도 바이에른 뮌헨의 선발 명단을 예상한 가운데 김민재의 선발 출전을 점였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바이에른 뮌헨이 맨유와의 맞대결에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하고 자네, 무시알라, 나브리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킴미히와 고레츠카가 중원을 구성하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라이머가 수비진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키퍼는 울라이히가 출전할 것으로 예측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6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은 그 동안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막강한 모습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017년 파리생제르망(PSG)에 0-3으로 패한 이후 조별리그에서 무패를 기록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최근 13연승을 기록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다 경기 연속 무패 기록과 최다 연승 기록 모두 경신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홈 경기에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009년 11월 열린 보르도전 0-2 패배 이후 40번 치른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홈경기에서 모두 득점하며 38승1무1패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맨유를 상대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맨유를 상대로 치른 5번의 홈경기에서 패배 없이 3승2무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올 여름 이적시장 영입한 케인은 맨유를 상대로 통산 5골을 터트린 가운데 최근 10번의 맨유전에선 4골 3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맨유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최근 부진에 빠져있다. 지난 16일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1-3 완패를 당하는 등 2연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4경기 연속 2골 이상 실점하며 불안함을 노출했다. 주축 수비수 바란이 부상 중인 맨유는 측면 공격수 산초와 안토니도 잇단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1군에서 제외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다.
[UEFA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을 앞둔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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