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개최 취소…"약속 지키지 못해 죄송"

김현식 2023. 9. 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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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페스티벌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 개최가 무산됐다.

공연제작사 에스지씨엔터테인먼트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 개최 취소를 알렸다.

당초 에스지씨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월 28~30일 사흘간 경기도 포천시 한탄강 다목적광장 일대에서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가 개최를 보름여 앞두고 일정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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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음악 페스티벌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 개최가 무산됐다.

공연제작사 에스지씨엔터테인먼트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 개최 취소를 알렸다.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는 1969년 미국 뉴욕에서 출발한 음악 페스티벌이다. 록 페스티벌의 시초로 여겨진다. 앞서 에스지씨엔터테인먼트는 우드스탁 벤쳐스와 IP 계약을 맺고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한국 유치를 성사시켰다.

당초 에스지씨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월 28~30일 사흘간 경기도 포천시 한탄강 다목적광장 일대에서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가 개최를 보름여 앞두고 일정을 연기했다. 당시 에스지씨엔터테인먼트는 “장마철 안전사고에 따른 우려로 관객의 편의를 위해 부득이 개최 시기를 가을로 변경했다”는 입장을 냈다.

이후 에스지씨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개최 일정을 다시 알리며 오는 10월 1~3일 사흘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개최 소식을 알리며 공개한 1차 라인업에는 전인권, 인순이, 김완선, 예성, 려욱, 다이나믹듀오, 팔로알토, 다섯손가락, 키보이스, 부활, 김경호, 몽니, 정홍일, 김준휘, 안치환, 매써드 등을 포함했다.

라인업까지 공개하고 예매를 진행하던 와중에 돌연 개최 취소를 발표한 에스지씨엔터테인먼트는 “주최 측의 사정으로 인해 공연이 취소됐다.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공연을 예매하고 기대해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개최 취소 이유는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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