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트레이드 김시온 “하나원큐는 내 터닝포인트!” [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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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온(28·175cm)이 깜짝 트레이드로 부산 BNK에서 부천 하나원큐로 둥지를 옮겼다.
김시온은 "하나원큐에 온 게 터닝포인트이자, 기회일 수 있다"면서 "풀타임을 뛸 정도의 체력이 될지 걱정 되지만 BNK에서도 많이 뛸 때 30분 넘게 뛰었다. BNK에 있었다면 우승 도전을 말했겠지만, 하나원큐에서의 1차 목표는 플레이오프다. BNK에 처음 갔을 때 그 마음으로 열심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부지게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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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청라=이웅희기자] 김시온(28·175cm)이 깜짝 트레이드로 부산 BNK에서 부천 하나원큐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 후 하나원큐 일원으로 녹아들고 있는 김시온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해 의욕적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김시온은 지난 4일 열린 2023~2024 신입선수 선발회에 앞서 갑작스럽게 트레이드 통보를 받았다. BNK는 2023~2024시즌과 2025~2026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고, 김시온을 하나원큐에 보냈다. 김시온은 “정말 몰랐다. 그날 아침에 얘기를 들었다. 놀랐다. 내가 정말 간다고? 많이 놀랐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가드부터 포워드까지 소화 가능한 김시온은 지난 시즌까지 BNK의 만능 백업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21분 29초를 뛰며 평균 4.87점, 2.4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시온은 객관적인 수치 이상의 존재감을 보여주며 BNK의 도약을 이끌었다.
이제 김시온은 하나원큐 도약의 선봉에 서야 한다. 김시온은 “밖에서 봤을 때 하나원큐에 한 자리가 부족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김)정은 언니가 들어가며 딱 그 자리를 채워 달라질 거라 생각했었다”면서 “이제는 나도 하나원큐에서 뛰게 됐다. 어린 선수들이 많다. 정은 언니 다음에 (양)인영 언니이고, (신)지현이와 (김)애나, 나다. 선참급이라 후배들을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하나원큐의 원클럽 플레이어 신지현과는 2014년 신입선수 선발회 지명 동기다. 김시온은 “(신)지현이하고는 초등학교 때부터 봤다. 지현이는 돌파하다 빼주는 것도 좋아하고, 같이 플레이하는 게 기대된다. 지현이가 적응하는데 도움을 줄거라고 주위에서 말하는데 지금 대표팀에 가서 없다”면서 “혼자 열심히 적응하고 있다. 엄서이 말고는 모두 여기 와서 인사하고, 처음 말해본다”며 웃었다.
BNK의 김시온과 하나원큐의 김시온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김시온은 “BNK에서는 어린 선수들을 차분하고 냉정하게 해주는 역할을 했다. 슛도 받아서 넣는 편이었다. 하지만 하나원큐에서는 어린 선수들을 끌어주며 내가 좀 더 공격에서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당연히 김시온은 하나원큐에서 백업 아닌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높다. 김시온은 “하나원큐에 온 게 터닝포인트이자, 기회일 수 있다”면서 “풀타임을 뛸 정도의 체력이 될지 걱정 되지만 BNK에서도 많이 뛸 때 30분 넘게 뛰었다. BNK에 있었다면 우승 도전을 말했겠지만, 하나원큐에서의 1차 목표는 플레이오프다. BNK에 처음 갔을 때 그 마음으로 열심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부지게 각오를 다졌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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