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프리뷰] '이젠 정말 이겨야 한다'...위기의 성남, 흔들리는 김천과 맞대결

신동훈 기자 입력 2023. 9. 19. 09:08 수정 2023. 9. 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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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바꾸는데 최고는 강팀을 잡는 것이다.

홈 경기에 나서는 성남FC가 할 일이다.

성남은 19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32라운드를 치른다.

김천이 아시안게임에 주포 조영욱을 차출하고 최근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비교적 좋지 못한 상황이라고 해도 좋은 기억이 없기에 성남은 걱정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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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분위기를 바꾸는데 최고는 강팀을 잡는 것이다. 홈 경기에 나서는 성남FC가 할 일이다. 

성남은 19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32라운드를 치른다. 성남은 승점 34(8승 10무 11패)로 9위에, 김천은 승점 52(16승 4무 8패)로 2위에 올라있다.

지난 김포전 충격 대역전패 이후 성남의 분위기는 더 나빠졌다. 승격이 가능한 플레이오프권과 승점 차이는 더 벌어졌다. 경기력까지 좋지 못하고 개선 여지가 보이지 않나 팬들은 분노해 감독과 대화를 요청했다. 이기형 감독은 반등을 약속했으나 다음 경기인 전남 드래곤즈와 대결에선 0-0으로 비겼고 부산 아이파크전에선 0-3 대패를 당했다.

최근 6경기 1승이다. 현재 5위인 경남FC와 승점 11 차이가 난다. 충북청주, 천안시티FC가 새로 합류한 가운데 K리그2 팀들은 36경기를 치른다. 7경기가 남은 걸 고려하면 뒤집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이제 성남은 승격권에 다가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팬들의 돌아선 민심을 달래는데 더 집중해야 한다. 다시 한번 민심을 잡기 위해선 강팀을 잡는 게 최고다. 그런 면에서 김천을 만나는 건 성남에 부담이면서도 기회다.

김천전 좋은 기억이 없다. 그동안 6번 만났는데 3무 3패다. 5골을 넣는 동안 15실점을 내줬다. 올 시즌 첫 대결에선 2-2로 비겼는데 직전 만났을 때는 0-4 대패를 당했다. 김천이 아시안게임에 주포 조영욱을 차출하고 최근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비교적 좋지 못한 상황이라고 해도 좋은 기억이 없기에 성남은 걱정이 가득하다.

가장 중요한 건 수비다. 김포전, 부산전에서 보였듯 수비가 와르르 무너지면서 결과를 못 내는 경기가 많았다. 29경기를 치러 43실점을 헌납하면서 최다 실점 4위에 올라있다. 조영욱이 없어도 김천은 공격력이 강하다. 일단 수비를 단단히 하면서 승리를 노려야 한다. 공격은 부상에서 가브리엘이 돌아와야 희망이 생긴다.

성남은 가장 팬 친화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구단에게 주어지는 '2023 2차 K리그 팬 프랜들리 클럽상'을 받았다. 팬들을 위한 활동을 하면서 K리그2에서 가장 팬 친화 팀으로 거듭났다. 구단의 노력이 팀의 성적까지 이어지면 금상첨화다. 시즌 막판 분위기를 반전하기 위해 김천전 결과는 중요하다. 성남 팬들의 많은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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