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3연속 금메달 도전 황선홍호, 확실한 한 방-깔끔한 수비가 비단길로 인도한다

이성필 기자 입력 2023. 9. 19. 09:05 수정 2023. 9. 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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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은 22일이지만, 황선홍호가 한국 선수단 전체 시작을 알린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 스타디움에서 대회 남자 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 쿠웨이트전을 치른다.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로 박진섭(전북 현대)과 수비를 이끌고 여름 이적 시장 유럽 무대의 문을 두들긴 이한범(미트윌란)도 있다.

최전방에서 방점을 찍어주지 못한다면 고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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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홍호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포문을 연다. ⓒ대한축구협회
▲ 황선홍호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포문을 연다. ⓒ대한축구협회
▲ 황선홍호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포문을 연다. ⓒ대한축구협회
▲ 황선홍호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포문을 연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은 22일이지만, 황선홍호가 한국 선수단 전체 시작을 알린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 스타디움에서 대회 남자 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 쿠웨이트전을 치른다. 해당 연령대에서 상대 전적은 1승 1무로 우세지만, 21년 전 맞대결이 마지막이다. 변수가 많은 첫 경기라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한국의 목표는 확실하다. 사상 첫 3연속 금메달 획득이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금빛 영광을 보는 것이다. 대만, 버마(현 미얀마), 이란과 2연패는 있었지만, 3연패는 그 누구도 기록하지 못했다.

많은 종목 중에서도 관심을 크게 받는 축구라는 점에서 첫 발걸음이 편해야 한다. 대표팀은 지난 4일 경남 창원에서 일찌감치 모여 담금질했다. 물론 완전체는 아니었다. 홍현석(KAA헨트)이 A대표팀 유럽 원정 평가전 웨일스전을 치르고 합류했고 설영우(울산 현대)는 사우디아라비아전까지 뛰고서 왔다.

가장 큰 관심사였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21일 저녁 합류가 확정됐다. 태국전이 21일이라 현실적으로 뛰기는 어렵다. 24일 바레인전에서 이강인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황 감독에게 주어진 무거운 숙제다.

이번 대회는 23개국이 6개 조로 나눠 치른다. 각 조 1위, 2위 12개국과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16강에 오른다. 현실적으로 한국이 16강을 오르지 못한다는 부정적인 여론은 없다. 어떤 내용과 결과로 16강에 올라 결승까지 가느냐가 관건이다.

이강인이 없어도 공격을 풀 자원은 많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엄원상(울산 현대), 조영욱(김천 상무), 송민규(전북 현대) 등 뛰어난 공격 2선 자원이 많다. 이들 모두 A대표팀에도 부름받았던 자원이라는 점에서 더 그렇다. 중앙 미드필더에도 홍현석을 비롯해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과의 16강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넣었던 백승호(전북 현대)도 있다.

▲ 황선홍호의 목표는 금메달이다.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 ⓒ대한축구협회
▲ 황선홍호의 목표는 금메달이다.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 ⓒ대한축구협회
▲ 황선홍호의 목표는 금메달이다.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 ⓒ대한축구협회
▲ 황선홍호의 목표는 금메달이다.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 ⓒ대한축구협회

수비 역시 무게감이 다르다.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로 박진섭(전북 현대)과 수비를 이끌고 여름 이적 시장 유럽 무대의 문을 두들긴 이한범(미트윌란)도 있다.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설영우 등 A대표급 자원이 좌우에서 공격 침투에 나선다.

황 감독은 신중하게 경기를 운영하는 편이다. 이 때문에 경기가 재미없고 답답하다는 지적이 있다. 아시안게임은 매 경기가 살얼음이다. 황 감독의 경기 운영 방식이 통하느냐가 중요해졌다. 앞서 창원에서 치른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과 같은 경기를 한다면 팬들의 비판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조금 더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졌다.

최전방 공격수 박재용(전북 현대), 안재준(부천FC 1995)이 얼마나 미쳐주느냐도 중요하다. 앞선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황의조(노리치시티)가 환상적인 결정력으로 우승을 견인했다. 최전방에서 방점을 찍어주지 못한다면 고전 가능성이 있다. 이를 지우기 위해서라도 앞에서 기회가 오면 한 방에 해결하는 능력을 뽐내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한국 경기를 포함해 이번 아시안게임 주요 종목은 스포티비(SPOTV)와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생중계 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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