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GEN-001' 담도암 2상 시작…첫환자 투여

황재희 기자 2023. 9. 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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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기업 지놈앤컴퍼니의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치료제 'GEN-001'이 위암에 이어 담도암 대상 임상 2상에 본격 진입한다.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 치료제 GEN-001 담도암 대상 임상 2상에서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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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 병용요법, 안전성·유효성 확보
[서울=뉴시스] 지놈앤컴퍼니가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 치료제 GEN-001 담도암 대상 임상 2상에서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신약개발 기업 지놈앤컴퍼니의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치료제 ‘GEN-001’이 위암에 이어 담도암 대상 임상 2상에 본격 진입한다.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 치료제 GEN-001 담도암 대상 임상 2상에서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MSD(미국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병용투여로 진행되며, 이전 치료에서 효과를 보지 못한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8개 병원에서 이뤄진다. 해당 임상을 통해 병용투여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지난 6월 GEN-001 담도암 대상 임상 2상에 대해 임상 변경 신청 승인을 받았다. 담도암 1차 표준 치료제로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를 활용한 병용요법이 승인받으면서 GEN-001 담도암 대상 임상 2상도 이에 맞춰 병용요법을 추가한 내용을 포함했다.

이번 담도암 대상 임상 2상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GEN-001은 면역항암제 PD-1과 PD-L1 계열 모두와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담도암은 치료옵션이 제한적이며, 환자 5년 생존율이 5~15%에 불과할 정도로 진단 후 예후가 나쁜 암종 중 하나이다. 지놈앤컴퍼니는 기존 면역항암제에 효과를 보지 못한 암환자를 대상으로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 치료제 GEN-001과 기존 면역항암제 병용투여를 통해 효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GEN-001 위암 대상 임상 2상에 이어 담도암 대상 임상 2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두 개의 임상이 진행됨에 따라 PD-1과 PD-L1 계열 모두와 병용 임상이 시작됐고 이러한 병용요법이 기존 면역항암제 반응률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시작한 GEN-001 위암 대상 임상 2상은 지난 5월 중간데이터를 발표한 바 있으며, 내년 1월 GI ASCO(미국 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에서 컷오프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GENA-104’는 지난달 임상 1상 계획(IND)을 신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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