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 약한' 케인, 맞대결 앞두고 경계심.."부진에 빠진 맨유. 그럴 수록 위험하다"

한유철 기자 2023. 9. 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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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맨유와 맞대결을 치른다.'별들의 전쟁'이 그 막을 연다.

지난 슈퍼컵 경기에서 공식적인 데뷔전을 치른 케인은 베르더 브레멘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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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해리 케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맨유와 맞대결을 치른다.


'별들의 전쟁'이 그 막을 연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에도 여러 구단이 우승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뮌헨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지난 시즌 8강에서 맨시티에 패한 뮌헨은 이번 시즌 유럽 최정상을 탈환하기를 바라고 있다. 이에 여름 이적시장 때 활발한 보강을 단행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베스트 수비수인 김민재를 영입했고 잉글랜드 최고의 골잡이인 케인을 품었다.


현재까지 행보는 나쁘지 않다. 라이프치히와의 슈퍼컵 경기에선 0-3으로 완패했지만, 리그 4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4차전 바이어 레버쿠젠전에선 후반전 극적인 동점골을 먹히며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리그 최상단에 위치해 있다.


그 중심엔 케인이 있었다. 지난 슈퍼컵 경기에서 공식적인 데뷔전을 치른 케인은 베르더 브레멘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끈 그는 1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2라운드에선 멀티골까지 넣으며 절정의 득점 감각을 자랑했다. 3라운드에선 침묵에 그쳤지만, 레버쿠젠전에서 다시금 득점포를 가동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UCL 첫 상대는 맨유다. 토트넘 훗스퍼에 오래 있었던 만큼, 익숙한 상대다. 뮌헨의 홈 경기라는 점, 맨유의 최근 행보가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뮌헨의 승리가 예상되지만 케인은 방심하지 않았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그는 "맨유가 현재 어려운 순간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때로는 그런 팀이 위험할 때도 있다. 그들은 항상 임팩트 강한 방식으로 돌아오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우리는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맨유와 지금까지 총 19번 만났다. 다른 팀들에 비하면 맨유전에 강한 것은 아니었다. 빅 6중에선 가장 적은 득점을 기록했으며 승률도 33%로 좋지 않다. 지난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선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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