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지훈련 마친 강혁 감독대행, “가드진 훈련 잘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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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일본에서 진행한 첫 해외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은 모든 일정을 마친 18일 밤 전화통화에서 "앞선 훈련이 잘 되었다. 일본 팀들의 앞선이 타이트하다. 우리는 가드가 벨란겔 외 많지 않다. 벨란겔이 강한 수비에 약한데 그 부분에서 훈련이 잘 되었다"며 "외국선수들과 맞춰가는 과정이다. 수비 로테이션 등 연습했다. 조금씩 좋아진다. 안 좋았던 적도 있지만, 기복을 줄인다"고 일본 전지훈련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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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창단한 가스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제주도와 통영에서 체력을 다지고, 연습경기를 통해 전력을 끌어올렸다.
올해는 코로나19로부터 좀 더 자유로워졌다. 고양 소노를 제외한 모든 팀들이 해외 전지훈련을 다녀왔거나 떠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지난 10일부터 일본에서 5차례 연습경기를 가진 뒤 19일 입국 예정이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은 모든 일정을 마친 18일 밤 전화통화에서 “앞선 훈련이 잘 되었다. 일본 팀들의 앞선이 타이트하다. 우리는 가드가 벨란겔 외 많지 않다. 벨란겔이 강한 수비에 약한데 그 부분에서 훈련이 잘 되었다”며 “외국선수들과 맞춰가는 과정이다. 수비 로테이션 등 연습했다. 조금씩 좋아진다. 안 좋았던 적도 있지만, 기복을 줄인다”고 일본 전지훈련을 돌아봤다.
강혁 감독대행은 일본으로 떠나기 전에 “안 맞는 부분이 계속 나올 건데 부상 없이, 힉스 선수와 조합, 모스 선수와 조합을 생각해서 경기 출전시간을 잡으려고 한다”며 “모스 선수와 잘 맞을 수 있도록 플랜 B를 짜고, 1옵션인 힉스 선수가 처음에 들어갔을 때 선수들과 조화, 어느 정도 구상을 했는데, 그걸 맞춰보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강혁 감독대행은 외국선수와 조화가 어땠는지 묻자 “(일본으로) 떠나기 전에 한 번 정도 운동을 했을 거다. (일본에서는) 뛰는 운동보다 볼 가지고 하는 훈련인데다 바로 경기를 뛰니까 체력이나 활동량 때문에 근육통 등으로 힘들어했다. 지금은 컨디션이 떨어진 상태”라며 “안 맞거나 로테이션, 예를 들어서 돌파를 허용했을 때 힉스, 모스 선수가 도움수비를 나와야 하는데 그런 게 안 맞아서 연습했다. 패턴도 완전히 숙지가 안 되어서 그런 것도 맞췄다. 경기는 잘 한 거 같다”고 했다.
국내선수들이 소통을 통한 응집력을 발휘해 더 단단해지기를 바랐던 강혁 감독대행은 “강팀과 약팀의 차이가 강팀은 꾸준하고, 약팀은 기복이 있는 것이다. 어느 날을 잘 하고, 어느 날은 못 하는 게 반복이 되었다. 일본에서도 어느 날은 잘 하고, 어느 날을 실책을 많이 해서 경기력이 떨어졌다”며 “SK, 정관장이 경기를 가졌던 사가(플로라컵 우승)와 연습경기를 했는데 경기장이 굉장히 좋았다. 관중들이 들어온, 정식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다부지게 했다. 20~30점 차이로 져서 망신을 당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나쁘지 않았다. 들쑥날쑥 한데 평균을 만들어야 한다”고 기복을 줄이는 걸 숙제로 삼았다.
강혁 감독대행은 “(순위 추첨을) 봤다. 어쩔 수 없다. 순위 추첨 기계가 (높은 순위를) 안 뽑아줬다. 주어진 대로 선수를 선발해야 한다. 모든 팀이 앞 순위를 바랐지만, 받아들여야 한다”며 “신인 선수가 왔을 때 전력감인지 생각을 한다. 앞 순위에서 어떻게 뽑는지 보면서 고민해야 한다. 한국으로 돌아가 사무국과도 상의를 해봐야 한다”고 했다.
#사진_ 한국가스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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