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브레 주니어, 취업 성공…필라델피아行 합의[NBA]
켈리 우브레 주니어(27)가 자신의 재능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하 필라델피아)로 옮긴다.
NBA에 능통한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에 따르면, 우브레 주니어는 19일 필라델피아와 1년 계약을 체결하는 데 합의했다. 그의 계약은 베테랑 미니멈으로 예상된다.
우브레 주니어는 지난 7월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온 뒤 필라델피아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이후 2달 여간의 기다림 끝에 필라델피아로 향하게 됐다.
지난 시즌 샬럿 호네츠에서 공격력을 만개한 우브레 주니어는 경기당 32.3분을 뛰면서 평균 20.3득점 5.2리바운드 1.4스틸을 기록했다. NBA 2015년 1라운드 15순위인 그는 필라델피아로 합류하기 전 워싱턴 위저즈, 피닉스 선즈 및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뛴 바 있다.
필라델피아에서 윙 자원으로 활약한 우브레 주니어는 상당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가 새롭게 합류할 팀에서 윙 자원으로 분류되는 선수는 토바이어스 해리스, 대뉴얼 하우스 주니어가 전부이다. 그마저도 유의미한 출전시간을 부여받을 선수는 해리스 단 한 명이다.
현재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을 걸쳐 팀을 이탈한 조지 니앙과 마티스 타이불, 쉐이크 밀튼의 대체자를 아직 구하지 못한 상황이다.
윙에게 필요한 할 덕목 중 운동 능력, 득점력을 갖춘 우브레 주니어는 타이리스 맥시가 이끄는 빠른 템포 농구와 잘 적응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길쭉한 윙 자원들을 좋아하는 닐 널스 감독과도 잘 맞을 것으로 예측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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